2주마다 40권씩 빌려가는 도서관 VIP

Mommy school 독서교육

by 은빛나

오늘도 카트를 끌고 도서관으로 갑니다.

카트에는 지난 2주간 잘 읽은 책들이 들어있습니다

이제 이 책들을 다른 책으로 바꾸러 갑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책을 참 많이도 샀습니다.

책값에 아끼고 싶지 않았기에 유명하다는 전집부터 시기마다 바꾸어주어야 하는 목록까지 골고루 책장 속 책을 바꿔가며 부지런히 채워주었습니다.

어느덧 초등학생이 된 첫째가 스스로 책을 선택하면서 비싼 돈을 들여 사준 전집이 새책 그대로 서재에 꽂혀 먼지만 쌓이는 것을 보면서,

또 둘째와 나이차이와 관심차이로 둘이 보아야 되는 책이 달라지면서,

또 영어공부를 하며 영어책이 늘어나면서,

책값을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고책을 구입하고 다 읽은 책은 중고로 팔기도 해 보았지만 책장 속에 책이 자꾸 늘어나며 책장도 책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도서관을 찾게 되었습니다.

4명 가족이름으로 회원증을 만들고 가족으로 연결하여 한번에 40권씩 대여가 가능해졌습니다.

(도서관마다 대여권수가 달라 한 사람당 5권씩 20권 대여가 되는 곳도 있습니다)


한참 영어책까지 대여할 때는 40권도 부족해서 2-3개 도서관을 돌아다닌 적도 있습니다.

막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의 영어책은 얇아서 20권을 빌려도 한 손에 들어갈 정도입니다.

하루에 2-3권씩 읽어도 3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영어책이 많은 도서관에서 20권, 그림책이 많은 도서관에서 동생책 20권 언니책 20권, 엄마책 등 10여 권을 골고루 빌려 매주 도서관 산책을 나갔습니다.



요즘은 영어 실물책 ort를 구매해서 읽고 있고 리딩앤과 같은 어플을 사용해 영어책을 읽다 보니 영어책은 당분간 빌리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첫째가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수준이 올라가 동화책을 읽다 보니 20권 정도면 2주를 충분히 지낼 수 있어 도서관은 2주마다 찾게 되었습니다.

언니책 20권 동생책 15권 엄마책 5권 을 대여합니다.


오늘도 도서관 덕분에 책값도 아끼고, 서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읽을 책이 새로 늘어나 넉넉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즐겁습니다!


사진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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