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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경화 Aug 10. 2021

위선을 위해 사는 '페르소나' 들

당신이 착하다고요?



"내가 착하자녀~~~"


라고 늘어지는 충청도사투리를 쓰는

대학친구가 있었다.



스스로 본인이 늘 착하다고 은연중에 말하곤 했었다.

나는 잘 모른다며 어색하고 순진한듯한 표정과 함께...

우린 그 친구의 그 말을 듣을때마다 동기들과 뭔지 모를 소름을 끼쳐했다.




스스로 착하다 말한 그 친구는 

학과에서 공부도 꽤 잘해 장학금도 받았지만 본인의 필기노트 한번을 

동기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이기적인 동료애를 선사했다.

보여줄수없는 여러 이유를 들어가며...

(하지만 남자선배에겐 예외였다.)




방금 서술한 대표적인 예를 들어

그 친구의 그런 이중성과 가식에 처음부터 과에서 동기들에게 서서히 왕따,은따를 자처했다.

본인이 아는지 모르는지 나는  한편으론 그 모습이 안타까웠다.

(나는 또 그런꼴을 못본다...어릴적 왕따의 경험이 있어 그런가보다)




결국 오지랖이 넒던 내가 그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친해지게 되면서 

과 장학생이며 왕따인 그 친구와 부과대,리더이면서 나름 인싸였던 내가 어쩌다 룸메이트가 되어 나름의 추억도 쌓던 잠깐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대학을 졸업을 하고 나이를 더 많이 먹어가고 사회생활 하며 사회반경을 넓혀가고 여러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인간이해관계 를 몸소 공부하면서 어릴적 그 친구의 위선이 다시 보였다.




살아갈수록

"나 착하자나" 이 말은 보통 쉽게 나올수 있는 말이 절대 아니였다.

나이여부를 떠나...자신이 가진 마음의 색깔(거짓된)을 통해 나올수 있는 말이였다.




스스로 착하다고 믿으면서 실제로는 더불어 사는 이 세상 나눌줄 모르고,

(정정하겠다.)나눠주지 않고,

베풀지 아니하고,어떻게 사는것이 진정 선한건지 알고 싶지도 않으면서...

어찌보면 마음속 가득 시기심을 내면에 숨기고 있으면서 자신에게는 작은 행동도 오직 착함으로 과대하게 포장하며 #위선콤플렉스 로 #페르소나 했던것이다.




이기적인 사람보다 더 추악스러운 사람이 

#위선자 들이다.




어릴땐 #성선설 이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현준교수님 의 얼마전 인터뷰 내용에 공감한다.

#성악설 에 근거하는 우리 인생의 수없는 선택에 나쁘고 그릇된 것을 알지만 우리는 악에서 선을 선택하는 기로 속에서 바른것을 사유 할줄 알아야한다.




지금은 우리가 어떤 세대와 사상에 살고 있는가?

나의 행복이,나의 만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나 개인의 행복이 만족되어야 타인도 돌아보고 함께 누릴수있다는 이론이다.

그렇다면 #이기적 임을 결코 포기할수없는 영역이다.

철저히 자신만의 이기적인 영역을 충족시켜야 #이타적 인 영역까지

확장할수 있는것이다.

위선적인 표정 또한 감출수 있겠는가ㅎㅎ 어플이 아무리 좋아진들 말이다... 



이기적은 이타적과 함께 상생할 공간이 있어야 한다.

그 바탕이 있어야 세상을 향한 절대적 선함이 존재한다고 말할수 있는것이다.




나만 착하고,나만 잘하고,

나만 맞고,나만 바르고,나만이 바른길로 가고 있다고 오판할수 없을것이다.

그런 오판은 상당히 #배타적 #타산적 일수밖에 없다.




이기적임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공리적 임과도 연결 되야 하고

스스로 순간의 나쁜선택과 때때로 올바르지 못한 사고를 할 자신에게도 끊임없이 질타하며 개선해나가는 과정을 인정하며 성숙할 기회가 자신에게 제공될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착하자나"


"나는 모르자나"


"나는 바보자나"


"나는 순진하자나"




이런 자신의 말로 스스로와 타인에게 세상살기 쉬운 겉포장지 하나 덮혀가며 

위선을 떠는것보다 몇백배 낫다는것이다.




자신의 이기심을 깨닫는 사람이 인간미 답고,

하지말아야할 행동에 대한 자신의 과오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며 깨우치는 사람이 인간적이고,

나는 이기적이다,나는 착하지 않다라고 말하는 솔직함을 표현하는 인간이 더 좋다.




척이 아니라 진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잡한 사회인만큼 거짓을 

진실처럼 이야기하는 인간을 골라내는 

사람이 '현자'다.




by.글쓴이

#자기개발창조플랫폼반전 

#반전큐레이터

#대표송경화

#콜라보기획가

#동기부여가

#작가

#강연가

#칼럼니스트

#송경화

#송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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