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eal D Mar 23. 2016

떨어진 꽃잎은 내년 봄이면 다시 핀다.

고구마 #6 (고맙고,구차하고,마음아파, 목이 메이는...)

어랑어랑 흩날리는 봄날의 노래가 좋다.
쏴아쏴아 쏟아지는 여름의 몸짓이 좋다.
나부끼는 낙엽속에 가을의 향기가 좋다.
소리없이 내려앉는 겨울의 눈꽃이 좋다.
외로워 말아라.
이 계절의 길을 따라,
너의 뒤를 내가 함께 가고 있으니.

작가의 이전글 떨어진 꽃잎은 내년 봄이면 다시 핀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