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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al D Apr 06. 2016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30

감기와 위염의 Collaboration.
진정 몸이 아픈 것 인지,
마음의 고통을 몸이 표현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기침과 목의 통증으로 제대로 잘 수도 없다.
당신을 잃은 아픔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 같아 한층 더 서글퍼진다.

잠자는 순간이 생각을 쉴 수 있던 유일한 시간이었건만, 그 시간마저 빼앗겨 버렸다.
심한 기침 이후 찾아오는 온몸의 고통에 나도 모르게 신음하며 당신을 떠올린다.

여전히 보고 싶어 눈물이 흐르는 걸 보니,

아직 멀었다.
나 정말, 가지가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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