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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al D Apr 09. 2016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33

우린 어제 헤어졌다.

그리고,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오늘 아침.

다시 얼굴을 마주한다.

그리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대화를 나눈다.

변한 건 단 한 가지.
매일 아침 7시면 걸려오던 전화는

더 이상 울리지 않는 다는 것.

다행이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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