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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Oct 17. 2019

우리 회사 인사평가가 '개똥' 같다고?

[1일 1필살기] 우리 회사의 인사평가 수준  판단법

1. why - 개똥과 기생충...


개똥같이 더러운 울 회사 인사평가!!!



우리 직딩들은 1년에 한번씩 이런 욕 하죠? 올해도 그런 시점이 다가오네요. 그런데,  이 개똥만도 못한 인사평가는 왜 변화가 없을까요?


회사에 '기생충'같은 놈들이 많으니까...


기생충이란 다른 사람에 빌붙어서 사는 사람들이잖아요. 회사에서 기생충이란 이런 사람들 아닐까요? 회사  제도의 고객인 직원 관점보다는 자기들의 꼰대 고정관념과 관리 편의성 관점으로 업무를 하는 사람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 회사의 인사평가는  기생충일까요?직원 서포터일까요?

 


2. what - 우리 회사 인사평가 Level은?


우리 회사의 인사평가가 기생충인지, 직원 서포터인지 판단해 볼까요? 그 판단은 아주 쉬워요. 아래 4단계 중에서 하나를 골라요. 내가 경험하고 있는 우리 회사의 인사평가를...


그런데, 그 판별 기준이 뭐냐고요? 아주 간단해요. 그 기준은 '내가 인사부서로부터 인사평가 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어떤 내용으로 받았는가?'입니다.


   1) Level 1 : 최하급 기생충


우리 회사의 인사평가 관련 커뮤니케이션은 문서 공지가 전부다.

(회사는 인사평가가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관심 없음)


   2) Level 2 : 일반 기생충


우리 회사의 인사평가 커뮤니케이션은 평가자에게만 공유된다. 무슨 대단한 회사  기밀인 것처럼 말이다.

(회사는 인사평가 고객인 직원들의 호기심과 고민해소에는 관심 없음)


   3) Level 3 : 형식적인 직원 서포터


인사부서가 직원들과 메일, 교육 등을 통해 직접 커뮤니케이션한다. 그런데, 그 내용이 단순 제도 설명뿐이다. (뭔가 잘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른다.)


   4) Level 4 : 진심어린 직원 서포터


인사부서가 직원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한다. 그리고 그 내용은 직원들 니즈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이 4가지 Level 가운데, 우리 회사는 어떤 level인가요?




3. how - 심은 '게임의 룰'!!!


그렇다면, 직원 입장에서 인사평가 관련 고민은 무엇일까요? 그 고민을 심플하게 말하면 다음 가지 아닐까요?

1) 내 성과를 공정하게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2) 더 높은 인사평가를 받는 비법은 무엇인가?
3) 인사평가를 개똥처럼 하는 못된 평가자들에게  어떻게 복수할 것인가?


심플하죠?


그러면, 이 세가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인사평가가 이루어지는
게임의 룰을 직시하라.


우리는 착각합니다. 그냥 성실하게 일을 하면, 알아서 평가를 해 줄 것이라고 말이죠. 이건 우리의 멍청한 기대일 뿐입니다. 회사에서의 인사평가는 절대 그런 것이 아니거든요. 인사평가의  '게임의 룰'을 이해하고 그 룰에 맞춰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면, 인사평가 '게임의 룰'은 무엇일가요?


첫째, 인사평가는 상대평가입니다.

평가자들은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비교해요. 즉, 내가 아무리 잘 해도 나보다 더 잘 한 사람이 있으면 나는 아래 순위로 밀리고 맙니다.


둘째, 평가자의 기준과 내 기준은 다릅니다.

평가자들에게 성과란 '스페셜한 그 무엇'입니다. 하던대로 하는 것은 그냥 일 한 겁니다. 나 혼자 일을 잘 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평가자 그 인간들이 원하는 기준을 만족시켜줘야 해요.


그리고, 마지막 셋째, 인사평가에는 여러가지 정치적인 고려가 개입됩니다. 대표적으로 승진할 사람에 대한 밀어주기 같은 것이지요.


이런 인사평가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어요. 절대로...




4. 에필로그 - '기생충'들에게 내 문제 해결을 요구하라!


우리 회사 인사평가, 정말 개똥 맞네!!!


이렇게 느껴진다고요? 여기서 나는 내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게임의 룰'을 활용해서 인정받을 것인가, 아니면 'XX'라고 욕하면서 'My Way'를 걸어갈 지 말입니다.


만약, '게임의 룰'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했다면, 이제 우리 회사의 '기생충'들에게 요구해야 합니다.


야~~ 기생충들!
니들이 말해해주는 '게임의 룰'설명해봐!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3가지입니다.


첫째, 기생충 같은 곳을 떠나거나..

둘째, 기생충들의 게임의 룰을 배워 더 높이 올라갈 것

세째, 기생충 포기하고그냥 살기..


그리고, 꼭 명심하세요.


그 회사의 인사평가 수준이
그 회사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좌우한다는 점을..


이런 회사는 미래가 없어요. 떠날 수 있다면 떠나세요. 괴로운 것은 떠나고 싶다고 갈 곳이 없는게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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