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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Jul 30. 2023

올해의 운세, 타로 연도카드로 보는 나의 현위치

[여하튼, 타로 #8] 3부 타로카드 일상 활용법

[3줄 요약]
ㅇ 타로카드로 '올해의 운세'를 알 수 있어.
ㅇ 올해 운세가 Good이면 좋고, Bad이면 플랜B를 준비해야해.
ㅇ 그런데, 이것을 단 5분이면 할 수 있어. 어때? 같이 해볼래?


1. why - 난 올해의 운세가 정~말~ 궁금해!


솔직히, 12월이 되면 내년 운세가 진심으로 또는 호기심으로 궁금해지잖아요. 특히, 올해 별로 행복하지 않았다면, 내년에는 운이 좋아서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원해요. 그런데, 내년 운이 궁금하다고 해서 역술원 가서 상담 받기도 그렇고, 인터넷으로 1~2만원 내고 신년운세를 봐도 내용이 와닿지가 않아요.


바로 이럴 때 타로카드로 보는 올해의 운세가 딱이예요.


타로수비학에서는 이런 올해의 운세를 '연도 카드'라고 부릅니다. 타로수비학 상담가이신 연희동 한쌤은 이것을 '럭키 카드'라고 부르고요. (한민경, 나의 럭카카드, 경다방) 간단히 말하면, 연도마다 타로 카드 22장이 매핑되어요. 예를 들면, 2023년은 '태양 카드', 2024년은 '심판 카드' 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22장 카드마다 올해의 운세를 말해줍니다. 신문에 나오는 그 '오늘의 운세' 같이 말이예요.


나 혼자 셀프점하기도 간편하고, 그 해석도 쉬워요. 왜냐하면, 연도별로 딱 한문장만 얘기해 주거든요. 필요한 것도 딱 한가지예요. 위에서 얘기한 '연희동 한쌤 (한민경)'의 책 1권 말이예요. 책을 구하기가 어려우면,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니까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되고요. 어때요? 해볼만 할 것 같지 않나요?


그런데, 한가지만 명심하자고요. 내가 '올해의 운세'에서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말이예요. 나는 '올해의 운세'에서 다음 3가지를 얻고 싶어요.

① 올해의 운세가 Good의 흐름인가? Bad 흐름인가?

② 올해 내가 집중해야 하는 Key Point 한가지는 무엇인가?

③ 만약, 올해 운이 Bad라면,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나는 행복하고 싶어요. 그래서, 올해 행복 환경 점수가 90점인지, 60점인지 알아서 마음의 준비를 하던지, 다른 변화 노력을 하던지 하고 싶다고요. 여러분도 비슷한 마음이죠?




2. what - 타로수비학 연도카드란?


타로 연도카드에는 연도마다 카드 한장씩 매핑되어 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모든 사람의 2023년 운세가 동일한 것이냐고요? 당연히 아니예요. 자기 생일과 올해 연도 숫자를 합산해서 연도 카드를 계산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올해의 운세 '연도 카드'가 달라요. 계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타로 연도카드 계산법]
ㅇ 예를 들어, 생일이 3월 18일인 사람이라고 가정하면,
ㅇ 올해의 숫자와 생일의 숫자를 더하면 됩니다.
ㅇ 올해가 2023년이라고 하면, 아래처럼 올해 연도카드는 19번입니다.
    2+0+2+3+3+1+8 = 19
ㅇ 만약, 25처럼 21을 넘어가는 숫자가 나오면 2+5=7 이렇게 해주면 됩니다.


어때요 계산은 심플하죠?


그러면, 이제 연도카드별 해석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아주 쉬워요. 어려우면 셀프 해석이 안되잖아요. 아래 이미지에 연도카드 22장의 'Good /Bad / Change (변화 시점)'는 내 경험으로 분류해 보았으니 참고적으로만 활용해 주세요.

어때요? Good / Bad 판단 심플하죠?


Good / Bad가 표시 안 된 카드는 '중립'이라고 보면 되고요, 중립의 의미는 '운 가점/감점'이 크지 않아 내 노력에 따라 Good / Bad가 결정되는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Good / Bad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 얘기드려요.


그리고, 연보카드별로 '화두' (Key Message)가 있어요. 아래 이미지는 내 작년-올해-내년 3년 연도카드의 '화두'입니다. 즉, 이 한 문장만 1년 내내 고민하면 되고, 어떤 선택 상황에 맞주쳤을 때, '화두'를 기준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예시) 타로 연도카드의 '화두'

※ 다른 연도카드 '화두'는 는 연희동 한쌤의 <나의 럭키카드> 책 또는 인터넷 검색을 활용해 주세요.

    (예) 인터넷 검색 방법 : '연도카드 5번' 입력하고 검색


그러면, 타로 연도카드가 쉽쓸모 있는 이 다시 한번 정리해 볼계요.

 

ㅇ 혼자서도 할 수 있을 만큼 심플하다. 22개 카드별 'Good/Bad', 그리고 한 문장의 화두만 있으면 된다.

내가 1년 동안 풀어야할 '화두'를 제시해 준다.

ㅇ 올해 전후의 운의 변화 흐름을 알 수 있다.

ㅇ 그리고, 내년을 위해 올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3.  how - 내 올해의 운세는 Good일까, Bad일까?


그러면, 내 올해의 운세는 어떨까요?


솔직히 나는 알아요. 올해가 Good 아니라 Bad라고 이미 느끼고 있어요. 슬프고 답답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래도 내년의 운세가 궁금하잖아요. 올해는 힘들지만 내년에 좋아진다면 '아싸' 아니겠어요?


그러면, 내 운의 흐름을 설명해 볼께요. 우선, 1단계로 전후 3년간 연도카드를 놓고 운의 흐름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2단계로 올해의 화두를 확인한 다음에 3단계로 올해 주의할 점을 확인합니다.

   1) 운의 흐름


Bad에서 '보통'으로 변화.
그러나, Good이라고 착각하면 안됨


올해의 운세는 '태양 카드'입니다.


한마디로 2년간의 어둠의 터널 (2021년 별, 2022년 달)을 힘들게 지나서 이제서야 태양 빛을 만난 해입니다. 그렇다고 올해가 Good의 운이냐고 물어본다면, 그것은 또 아닙니다. 카드 이미지와 태양이라는 단어를 보고, 운세가 Good으로 바뀌었다고 착각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내 현위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작년'과 '내년'을 같이 봐야 합니다.


작년 먼저 보면, 2년 전 연도카드는 '별의 해'였고, 핵심 메시지는 아래와 같아요.

어두운 밤이 되었지만,
내 마음 속 별을 따라 어둠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어라.

2년 전을 돌아다보니, 정말 상황이 갑자기 안 좋아졌어요. 회사에서 부서이동을 하게 되면서, 익숙하지 않는 부서로 옮기게 되었죠. 그래서, 마음 고생도 고생이지만, 뭔가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1년만 버티면 다시 좋아질꺼라 나 자신을 토닥거리며 버텼어요.


그렇게 '별의 해'가 지나자, '달의 해'가 왔습니다.  

아직 새벽이 되려면 멀었고,
내 마음 속 불안을 토닥이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

'별의 해'에서 갑작스런 회사 부서이동으로 마음 고생했는데, 이번에 내가 원하는 부서로 다시 이동할 기회가 생겼어요. 그러나, 불운 (필연일 수 도)이 찾아와 부서이동에 실패했어요. 즉, 아직도 밤이네요. 그런데, 나는 착각하고 있었어요. 운이 안 좋은 해인데, 깜깜한 밤을 탈출하고자하는 욕심 때문에 잘 될 꺼라고 착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플랜 B 준비도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부서이동에 실패했어요. 그 결과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고요. 정말 뭔가 안 풀리는 운이예요. ㅠㅠ


그리고, 내년 연도카드는 '심판의 해'입니다. 그 동안 내가 해 온 것으로 심판을 받아 부활하거나, 그냥 죽은 것처럼 살거나 결정이 나는 해입니다. 즉, 올해 노력한 결과가 나오는 해입니다. 올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내년에 얻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2) '태양의 해' 올해의 화두


나는 어둠의 터널을 이제야 비로소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Good인 운세도 아니예요. 그러면, 올해 나는 어떤 화두를 고민해야 하는 것일까요?

내가 걸어가야할 방향은 어디이며,
그것을 위해 어떤 열정과 노력을 하고 있는가?


우선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그 방향은 남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향이어야 해요. 예를 들면, 회사에서는 나를 끊임없이 가스라이팅합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서, 팀장 같은 직책자가 되라고 말이지요. 가끔 그들의 가스라이팅에 넘어갈 뻔도 합니다.


그러나, 그 길은 내 길이 아니예요. 내가 가고 싶은 길은 이렇게 글을 쓰고, 멍 때리면서 이런 저런 잡생각하는 삶이거든요. 그래서, 회사 일에 내 열정의 70%만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쏟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야 내가 행복하거든요.


   3) 주의할 점


올해 운은 Good이 아니다.
조심해야 하고 플랜 B가 필요하다.


올해 내 운의 흐름이 Good은 아니라고 말했죠? 이런 운의 흐름에서는 절대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작년에 내가 원하는 부서로 이동할 뻔하다가 실패한 것처럼 불운이 찾아오거든요. 그래서, 플랜 A에 대한 희망을 가지면서도, 플랜 B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답답한 마음이 생기더라고 내가 가야할 방향을 믿고 한발 한발 나아가야 합니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은 타로 공부와 글쓰기거든요. 이것을 하루 하루 조끔씩이라도 해야해요. 그렇게, 내년 심판받을 준비를 해야해요. 심판의 결과, Good이 나오면 나는 행복해질 테니까요.




4. 에필로그 - 나의 현위치를 직시하라!


타로수비학 연도카드로 보는 '올해의 운세' 이야기 어땠나요?


앞의 글에서 타로 카드로 '내 성격/역할'을 알 수 있다고 했고, 이번 글에서는 '올해의 운세'를 보는 방법을 설명했어요. 타로카드로 점만 보는 줄 알았는데, 이런 것까지 할 수 있다니 재밋지 않았나요?


그런데, 나는 속상합니다. 내 올해의 운세가 Good이 아니기 때문이예요. 거기다 내년에는 '심판'을 받아야 하거든요. 즉, 변화 타이밍을 맞이한 셈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내가' 변화를 선택해야 해요. 내가 먼서 선택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나 대신 선택하고 나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가거든요.


타로 연도 카드는 심플하면서도 나 스스로 올해 무엇을 해야할지 깨닫게 유도하는 멋진 도구입니다. 지금 당장 여러분의 올해의 운세를 확인해 보세요. 딱 5분이면 됩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주세요.


내 성역/역할을 말해주는 '소울넘버'와 운의 흐름을 보여주는 '연도카드'의 목적은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란 점 말입니다. 그것을 잊으면 절대 안되요.




* [Wrap-up] 타로수비학 연도카드 활용법

① 연도카드를 통해 심프하게 내 '현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요.
    - Good인지, Bad인지, 변화할 타이밍인지...
    - 올해의 화두 한 문장이 무엇인지..
   * 내 연도카드 계산 후, 세부 내용은 책 또는 인터넷 검색
② 그렇게 '현위치'를 파악한 후에, '내가 하고 싶은 일 (목표)'과 비교해 보세요.
③ 세부 Actiion Plan을 작성하고, Bad인 경우를 대비한 '플랜 B'를 준비하세요.
④ 마지막으로 '힐링' 하세요.

그리고, 아래 '타로 연도카드 캔버스'를 한칸 한칸 채우면 됩니다.

타로 연도카드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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