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영 <짧은 소설 쓰는 법> '을 읽고
매일매일 비슷한 하루를 보내다가도
'문장'으로 피어나는 장면과 맞닥뜨릴 때가 있습니다.
내 아픈 이야기를 쓰라는 게 그 아픔을 모두 다 드러내라는 뜻은 아닙니다. 건드리기만 해도 아픈 일을 살살 보듬어, 마치 조개가 자신을 상처 입힌 모래 알갱이를 분비액으로 곱게 둘러 진주를 만들듯이 새로운 것으로 승화시키는 위대한 힘이 문학 속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문영 <짧은 소설 쓰는 법> p53
가슴에 어떤 응어리를 가진 사람들이 작가가 됩니다. 꼭 쓰고 싶은 이야기가 속에 맺혀 있는 것이죠. 그것을 훌륭하게 풀어낼 때 소설이 됩니다.
이문영 <짧은 소설 쓰는 법> p54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글을 쓴다는 것은 그걸 없애버린다는 뜻이 아니라 어떻게 안고 살아갈 수 있는가를 살펴본다는 뜻입니다.
이문영 <짧은 소설 쓰는 법> p216
스티븐 킹은 이렇게 말합니다.
"독서가 정말 중요한 까닭은 우리가 독서를 통해 창작의 과정에 친숙해지고 또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사람은 작가의 나라에 입국하는 각종 서류와 증명서를 갖추는 셈이다."
이문영 <짧은 소설 쓰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