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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선 Jan 05. 2018

하트 선인장

내가 보기로 선택한 것은 더 쉽게 눈에 띄는 법

오늘 인스타에 글을 올리려고 나의 눈 원서를 보던 중 선택된 것은 ‘선택’에 대한 구절이었다. 모든 것은 내적인 선택과 결정에 의해 표면화된 것이라는…그리고 부자 독학을 읽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인간 삶을 살고 있는 건 이 생에서 무언가를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좀더 정확하게는 배움을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루기 위함이다.


영적 성장이란 무엇일까? 그건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과는 별개인 것 같다. ‘나’의 실재를 이해하는 정도로 성장의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인데, 나의 실재를 안다는 것은 내가 단지 이 육체가 아니라는 말이다.


나는 단지 이 육체가 아니다. 나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 마찬가지의 ‘그 무엇’이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그 무엇’은 그들만의 에너지가 있고, 그건 비슷한 것들끼리 끌어당기는 경향이 있다.


부자독학의 저자가 말하는 바도 바로 이것과 상통하는 게 아닐까. 나도 돈도 그냥 에너지이다. 그렇다면 내가 돈을 끌어당기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된다면 내가 단지 육체가 아니라는 것을 좀 더 잘 알게 되는 게 아닐까. 뭔가 마음 한구석에 영성과 돈은 매치되지 않는다는 무의식적 신념이 있었다. 물론 돈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이라고 말하면서도 마음 한켠으로는 그래도 수행자가 돈을 원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이다.


이 기회를 통해 그 무의식적 신념을 내려놓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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