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목포!
새싹이와 단 둘이, 목포에서 일주일살기(6)
마지막 날의 이야기입니다.
엄청 짧아요. 배고파서 맛집에만 들렀다가, 맑은 하늘 감상하며 집으로 달려왔거든요.
눈뜨자마자 짐 정리하고, 쓰레기통 비우고, 씻고 준비하니 어느새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
슬슬 아이는 짜증을 내기 시작하고... 저도 짜증이 나기 시작하고...
이럴 땐 먹어야죠!
그래서 얼른 체크아웃을 하고,
미리 찾아두었던 '태동반점'이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하얀풍차게스트하우스 102호야 고맙다, 안녕-
'태동식당'이라고도 많이 나오는데 간판은 '태동반점'이네요.
'하얀풍차게스트하우스'에서는 아주 가까워요.
티맵을 찍으면 굳이 차를 타고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걸어가시면 안 됩니다... 그러시면 안 돼요...
목포역에서도 굉장히 가깝다고 나올 텐데 걷지 마세요...
왜냐면 그 동네가 굉장히 가파른 오르막이 많습니다.
만만하게 생각하시면 안 돼요.
목포 으뜸맛집_태동반점
태동반점의 입구 모습입니다
태동반점의 메뉴
미리 찾아본 바에 의하면,
'중깐'이 굉장히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유니짜장 비슷한데, 면이 가늘고 맛깔스럽다고 해서,
저희는 망설이지 않고 '중깐'과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11시 반 정도에 들어갔는데, 저희가 딱 앉고 주문을 하고 나니까
사람들이 쭉-쭉-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1층은 이미 만석이었고,
자리가 꽉 차니 그다음부터 입장한 분들은 사장님이 2층으로 안내하시더라고요.
이제 식사를 시작합니다!
목포 맛집_태동반점의 중깐_면이 가늘고 정말 맛있습니다! 야채를 잘게 다져서 아이 밥 비벼주기도 좋았어요
정신없이 먹느라 볶음밥은 사진을 못 찍었어요....ㅠ
또 가서 먹을 일이 있겠죠? 볶음밥도 무난하고 맛있었어요. 추천!
근데 정말 대박인 게 뭐냐면,
지금부터 보여드릴 사진은 서비스로 제공받은 음식들이랍니다.
목포맛집_태동반점의 짬뽕_서비스
목포맛집_태동반점의 탕수육_서비스
이것 보세요... 짬뽕이랑 탕수육이 서비스래요....ㅠ
저희 신랑은 짬뽕을 올려주시자마자,
'사장님, 저희 이거 안 시켰는데요?'라고 하고
'서비스예요'라는 말에 엄청 안심하고 먹기 시작했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탕수육이 나오고 나서는 정말 감동에 감동이었죠.
맛이요? 맛도 좋아요.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어요.
다음에 목포에 가게 되면 여기는 꼭 가야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다들 기회가 되시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신랑과 새싹이와 모두 배를 두드리며 나올 수 있는,
부담 없고 맛있는 식당이었답니다.^-^
자, 이제 다 먹었으니, 집으로 가야죠?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어떤 여자분이 엄청 큰 캐리어를 들고,
낑낑대며 언덕을 올라가고 계셨어요.........
신랑과 둘이... 분명히 티맵으로 찍고 가까우니 숙소까지 걸어가는 분이실 거라고....
한참 걱정을 했죠.....
꼭 알아두세요~
유달산 주변에 숙소 잡으신 분들은 짐이 많으시다면 차량으로 이동하세요.
엄청난 오르막이랍니다.^^;
집에 가던 날, 목포의 하늘
마지막 날, 집에 가는데 하늘이 이렇게 파랗고 맑은 거예요.
전날 저녁에 부슬부슬 비가 와서 더 맑고 푸른 것 같았어요.
'전주'쯤 지날 때, 하루 묵고 집에 갈까 엄청 갈등을 했는데,
간신히 정신줄 잡고 집으로 왔답니다.
여행은 언제라도 좋아요.
지역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아이와 탐구를 할 수 있고, 숙소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어서 항상 반갑고 좋아요.
다음 여행에서도
사진과 글로 함께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저녁, 좋은 가을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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