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법 사랑하는 법

사랑 대체 뭐길래...

by 러블리김작가


한 때 엄청 인기 있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초, 중, 고, 대... 현재까지...

초등학교 때부터 고백도 받아보고... 집 앞에 장미꽃 들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고...

중학교 때는 여자 친구들이랑 롤러스케이트 타러 갔다가 3명에게 고백을 받아서 전교에 소문나서 누구냐며 제 얼굴 보러 교실 오기도 하고...

열여덞 되던 해에 만난 제가 정말 좋아하던 사람에게 콧대 높게 굴 때도 있었고...

스토커들도 있었고...

헌팅도 당해보고...

방송사에서 피디나 대표님들에게 고백도 많이 받아보았고

녹화 때 제가 열 일하는 모습이 마음에 드셨는지

소개해달라는 재벌도 있었고...

국장님께서 며느리 삼고 싶다고 예뻐라 해주시기도 하셨고...

선생님 국문과 교수님 학교 방송 선배들에게

엄청난 애정도 받았고...

아이 낳고 친구랑 다니다 처음 본 분들에게 러브레터나 고백도 받아보았고...

생각해보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겁쟁이였던 저는 줄기차게 도망만 다녔습니다

철벽녀. 철벽수비... 정말 도사였어요.


그땐 뭐가 그렇게 무섭고 겁이 났을까요


그렇게 도망만 다니다...

결국... 제 발등을 제가 찍어버렸어요 ㅎㅎ


그래도 몇 번은 제가 좋아하던 사람에게 정말 용기 내보기도 했습니다

그 사람 저 때문에 마음고생 참 심했을 거예요

그래도 제가 방황하고 도망 다닐 때마다

그렇게 기다려준 사람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 거겠죠


상처 받을까 봐 무서워서 도망 다니던 제가

이제 다른 사람을 기다려주고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한 때 그 사랑의 상처로 눈물짓고 아파하던 제가

사랑에 용기 냈다가 배신당했던 제가...

그 아픔과 고통의 시기를 잘 지나...

이제 그 아픔과 고통으로

다른 사람을 위로해주고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그때는 그렇게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었는데

덕분에 제 글은 더 깊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제게 그런 아픔과 슬픔이 없었다면

다른 누군가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는 글을 쓸 수 없었겠죠


성장.


저는 성장하고 있어요

그리고 어린아이 어린 소녀였던 제가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는 게

나쁘지만은 않아요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길.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었나 봅니다


올해는 전처럼... 아니 전보다 더 행복하고 많이 웃으며 살아갈 거예요


그동안 다른 사람 생각한다고

제 마음 존중하지 못한 적도 있었는데

올해는 더 제 마음 존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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