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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Jan 05. 2022

매일이 새 날

결심 39일차


러블리 김작가입니다. 


오늘은 외상후 트라우마 극복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므로, 엘피제이마음건강의원의 이후경원장님의 말씀을 발췌해왔습니다. 


트라우마는 정신적 상처를 말하는데요. 

충격을 경험한 후 마음에 남는 상처라고 하네요. 

그리고, 상처는 초기에 치유되어야 한대요. 

방치하면 정신적 휴유증으로 남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남은 상처를 외상 후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모든 상처가 다 병이 되는 건 아니라고 해요. 

90%는 1달 내에 정상으로 돌아오고

10%는 휴유증으로 남는데, 

10년이 지나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트라우마는 기억에 존재하는데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면 마음이 질식하게 되는데, 

뇌는 충격적인 정보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고 

기억은 통합되지 않은 채 흩어져 저장된다고 해요. 

기억의 파편은 오랫 기간 이물질로 작용하며, 스트레스 증상을 일으킨다고 하네요. 


트라우마는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쌓아온 신념을 산산이 조각낸다고 해요. 

신에 대한 믿음, 세상에 대한 안정감, 나에 대한 자존감 붕괴로 

혼란에 빠져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킨다고 하네요. 


공감을 잘하고, 감정을 억누르면 상처가 되기 쉽다고 하는데요. 


외상 후 트라우마 증상 3가지가 있는데요. 

1) 반복경험

반복경험은 사건 당시의 고통을 꿈이나 생각으로 다시 겪는 것이라고 해요. 

공포와 무력감에 빠지고 사건 당시처럼 느끼고 행동한다고 하네요. 


2) 각성반응

각성반응은 과도한 긴장 상태로, 전화벨만 울려도 깜짝 깜짝 놀란다고 하는데요.

잠들기가 어렵고, 밥먹기 힘들고, 분노를 폭발한다고 하네요. 


3) 회피반응

회피 반응은 사건과 연결된 자극을 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흥미가 사라지고, 감정이 무뎌지고, 희망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약물중독, 대인기피, 편집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외상후 트라우마 특징

상처는 현재로 진행되는데, 선명한 이미지를 동반하고 유사한 상황에서 재현된다고 하네요. 

과거에 묶여 현재를 살지 못한다고 해요. 

충격과 상처는 비례하지 않는데요. 

상처는 감출 수록 심해지고, 억누르고 싫어할 수록 커지지만,

드러내고 받아들이면, 작아진다고 합니다. 


외상후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처방

1. 현재에 집중하기

인간의 뇌는 불안전하다고 하는데요. 

과거를 떠올릴 때, 현재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인간 뇌는 바보같아서

현재와 과거 사건을 감정적으로 구분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강한 감정의 사건을 더 현실적으로 느낀다고 해요. 


현재를 확장합니다. 

우리 뇌는 미래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데, 현재가 머물 공간이 늘 부족하다고 하네요. 


현재는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숲 속의 빈터와 같다고 해요. 

이미 벌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으니

상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네요. 

과거의 상처가 현재 실패의 원인이 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또,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과거 상처가 현재를 피하는 수단이 되면 안 되고요. 

상처를 교훈 삼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해요. 


2. 얘기하고 또 얘기하기

가족에게 얘기합니다. 상처를 털어놓으면 한결 나아진다고 하네요. 


고통이 떠오를 때 나비 포옹을 해봅니다. 

양팔을 교차하여 양쪽 어깨를 두드리는 것이라 해요. 

뇌가 끊어진 정보를 다시 처리한다고 합니다. 


친구에게 얘기합니다. 


고통이 밀려올 때, 안구 운동을 해봅니다. 

양쪽 안구를 동시에 좌우로 움직입니다. 

뇌가 조각난 기억을 다시 통합합니다. 


지인에게 얘기합니다. 반복하여 얘기하면 스토리가 구성됩니다. 

고통이 떠오를 때 영화의 한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객석에 홀로 앉아 나의 영화를 보는 것입니다. 

과거 상처가 점점 무덤덤해집니다. 


3. 의연하게 견디자. 

맹자에 

"하늘이 장차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먼저 마음을 힘들게 하고

몸을 지치게 하고, 육체를 굶주리게 한다. 

또한 생활을 어렵게 하여, 하는 일마다 어긋나고 틀어지게 만든다. 

이는 본성을 강하게 일으켜 욕심에 대한 인내를 기르게 하여, 

지금까지 못했던 어떤 일도 능히 감당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하늘이 시련을 주는 것은 더 큰 일을 하라는 천명이라 합니다. 

고난 가운데 성공이 있고, 안락 가운데 멸망이 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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