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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Jan 07. 2022

진심

사랑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던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자신의 목숨, 인생보다 

누군가가 더 소중하게 되면,

그 누군가 때문에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사랑한다는 건 그런 것이다. 


내 목숨보다 소중한 무언가가 생기는 것.

내 인생보다 중요한 무언가가 생기는 것.


그리하여, 

작고 여린 생명을 지키고자,

나를 희생하는 것.


나 밖에 모르던 이기적인 인간도,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사람은 그렇게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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