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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왜 쓰레기라고 하셨을까에 대한 고찰

by 러블리김작가


교수님과 함께 서양문학을 토론하던

현재 대학에서 국문학을 가르치는

선배님에게 답이 왔다


고정된 생각에 갇혀서

뻔한 얘기만 반복하는 게 쓰레기라고.


상처를 외면하고 덮어두는 건

치유가 아니다

상처를 회피하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직시해라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라

자신에 대해 동정하지 말고

그러다 보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가

보인다


상처는 상처.

꽤 큰 상처를 직면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나라는 사실


타인에게 휘둘리는 게 아닌 나로서의 나

그걸 잘 이해하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선배가 보내준 보석같은 말들을 주워담아

잊지 않고

상처를 직면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적어본다


내가 듣고 싶은 말들은

이런 말이었다


너무 간섭도 너무 외면도 아닌

적당한 거리에서의

인간적 존중과 신뢰가 깔려있는

나를 믿어주는 이 정도의 적당한 조언


이제서야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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