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Miss you.

by 러블리김작가

살다 보면 많이 힘들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럴 때 따뜻한 위로받으면서

힘든 기억조차 따뜻하게 바뀔 수 있구나 라는 걸

요즘 깨달아가는 시기 같아요.


오늘 같은 날은 그런 따스함이 더 필요한 날이에요.

지난번 일도 잘 끝났고, 덕분에 계약도 잘했단 얘기도 들었고

저에게 계속 일을 맡기고 싶어 하실 때

너무 좋죠. 감사한 일이죠.


그런데 오늘은 하루 종일 드라마 쓰고,

전화 끊자마자 앉아서 또 자료 조사하고 글 정리하다 보니까요.


오늘따라 유독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작가들은 더 좋은 글을 뽑아내기 위해

원고 쓰는 날은 꼼짝 못 하고

노트북 앞에 앉아 자료 조사하고 원고 쓰고

아이디어 뽑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거든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가슴 벅차고 설레고 감동스럽고 재밌고 즐거운 작업인 동시에

그만큼 욕심도 많이 나고,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직업이기도 합니다.

작가란 직업은요.


오늘따라 유독, 그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굴 보고 눈 보며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힘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사람이 있어요.


오늘따라 유독 사람이 그립고

엄마도 너무 그립네요.


원고 쓰는 날은

엄마 딸 사랑하는 사람 이렇게 옆에 두고

바라보며 쓰고 싶어요 ㅎㅎ


노트북 앞에서 꼼짝도 못 하면서

너무 욕심이 많네요~


글 쓰는 걸 가장 좋아하면서도

가장 최고의 것을 뽑아내고 싶은데

욕심껏 안 될 때는

이렇게 징징 거리네요.


일단 밤에 늦었으니 나머지는 내일 해야겠어요~

아직 더 고민할 시간 있으니까요.


그럼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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