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고통

엄마의 딸 뒷바라지

by 러블리김작가


며칠을 눈뜨면 새벽이고 낮이고 밤이고

노트북 앞에 앉아서

원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더니...

정말 등골 휘는 느낌에

진 빠지네요.


다행인 건

친정엄마가 오셔서 제가 좋아하는 불고기, 머위, 시금치, 비듬나물 등 반찬을 잔뜩 해오셨어요.

제가 엄마가 해주는 채소 요리 중 머위 정말 좋아하거든요.

맛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맛있어요.

반찬도 해주시고

깨끗하게 청소도 해주시고

아이도 봐주시고...


어제는 원고 쓰고 피디님과 전화 통화하는데

아이가 놀아달라고 울어서

난감했거든요.

다행히 피디님이 정말 좋은 분이라

이해해주시더라고요.

그 전쟁통에 원고를 쓰고 눈 좀 붙였다가

또 원고 쓰고...


오늘도 하루 종일 붙어서

수정하고 또 수정했어요.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좋으련만


저는 원고 쓸 때 진짜 수정을 많이 하는 작가예요.

더빙하기 전까지

녹화나 생방 전까지

꼼꼼하게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특히 원고 느낌을 많이 보거든요.


드라마는 초고지만...

방송원고는 정말 수정에 수정을 거듭합니다.



내일모레는 촬영 다녀올 거고요.


와... 정말 작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직업입니다. 그만큼 잘 끝낼 땐

보람도 크지만...


잘 마무리하길 기도합니다♡


엄마 사랑하고 고마워요♡♡♡

엄마가 계셔서 제가 원고를 쓸 수 있어요 만약 엄마가 없었다면 저는 방송작가 생활할 수 없었을 거예요 ㅠㅠ


그런데 엄마... 엄마가 매일 해주시면

저는 더 신나게 일할 수 있을 텐데요.

아쉽네요.

저희 엄마도 직업이 있으시거든요.

엄마도 힘드실 텐데 일하랴 두 집 살림하랴

그냥... 감사하단 말 밖에...

엄마 그러지 말고 그냥 나랑 다시 살아요

하고 싶어요.

엄마랑 아이랑 오붓이 살고 싶습니다 ㅎㅎ


저는 저희엄마가 정말 좋아요

생활력 강하고 살림 요리 못하는 거 없고

친절하고 부지런하시고...

엄마는 어쩜 그리 완벽하신지.


오늘 엄마 안 계셨음 저 혼자 애보랴

원고 쓰랴 정신 사나울 뻔했어요 ㅠㅠ


오늘은 글 쓰느냐고 정말 너무 힘들고 지쳤는데

엄마의 사랑이 느껴져서

기분이 정말 산뜻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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