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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심을 피합시다.
높은 자리를 탐내는 허영심을 피합시다.
믿음 없이는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는 것처럼 온유함 없이는 이웃을 기쁘게 하지 못합니다.
기도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고 믿는 용기, 문을 두드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눈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바라보십시오.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들을 손으로 만지고 그분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소명은 섬김입니다.
자기 자신을 낮추고 다른 이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도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정해진 기도문으로 바치는 형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마음을 다해 기도하십시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게 중요합니다.
그분은 변치 않는 행복으로 이끄는 길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그분을 본받는 것, 특히 다른 이들에게 친밀함을 보이고 자비를 실천하며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나라에 이르는 나침반입니다.
참된 믿음은 불편을 무릅쓰게 하고 가난한 이들을 만나러 밖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가난과 질병, 고통으로 얼룩진 사람들을 가엾이 여기는 것, 곧 ‘함께 고통받다’라는 뜻의 연민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예수님처럼 열린 문, 곧 누구에게도 닫히지 않는 문, 모든 이가 들어와 주님의 사랑과 용서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문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는 되받아 비난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용서하십니다.
그리하여 악을 선으로 바꾸시고 고통을 사랑으로 바꾸고 변화시키십니다.
고난과 고통 앞에서 인간은 절망하고 반항하며 자기 자신 안으로 물러날 것인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식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하느님과의 만남으로 이어지게 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분께 마음을 열 때마다 기뻐하십니다.
그래야만 그분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고 우리를 동행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다시 타오르게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분열의 도구가 될 때 친교의 영이신 성령께 죄를 짓게 됩니다.
우리는 날마다 다음과 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시여, 당신 도움 없으면 저의 삶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누구나 저마다의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상처로 평생 괴롭게 살아야 할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바라보며 내 인생에서 상처 입은 경험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고 도우러 가야 하는가?"
주님께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빕니다.
오늘 주님께 이렇게 여쭈십시오.
"주님, 오늘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여러분 모두에게 부활을 축하합니다.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기억하며 걸으십시오.
첫사랑, 하느님을 만났을 때의 놀라움과 기쁨을 되찾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부활의 힘은 우리에게 실망과 불신의 모든 돌을 굴려버리라고 초대합니다.
실패할 때, 배신당할 때, 소외되거나 버림받을 때
배신당하고 소외되고 버림받으신 예수님을 생각합시다.
오늘 이 은총을 청합시다.
버림받으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법을 알고 버림받은 모든 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법을 아는 은총 말입니다.
그들 안에서 끊임없이 부르짖으시는 주님을 보고 알아볼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셨으니 우리도 외롭고 버림받은 이들을 돌보도록 합시다.
인생에서 우리는 더 이상 다시 일어날 힘이 없는 상황에 처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자, 앞으로 가거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가 첫 걸음을 배울 때처럼 "내가 손을 잡아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 더 가까이 가려면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저는 죄인 중 으뜸입니다. 제가 더 큰 악에 빠지지 않았다면 그것은 당신의 자비가 저를 붙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경청하고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며 사도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스스로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 봅시다.
나는 하느님께 자리를 마련해 드리고 그분께서 나의 참되고 큰 부요함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다고 믿는가? 나는 사물과 재화의 사용에 책임감을 느끼는가?
나는 그것들을 기꺼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의향이 있는가?
나는 가장 취약한 이들을 하느님께서 돌보라고 요구하시는 소중한 선물로 여기는가?
우리가 각자 자신의 문제들로 지치고 낙담하고 짓눌릴 때면 성모님을 바라봅시다.
그리고 “얘야 힘내거라! 너를 응원하는 내가 있잖니!”라고 말씀하시는 그분의 시선을 느껴 봅시다.
저는 섬기는 교회를 원합니다.
사람을 섬기십시오.
세상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살펴 주십시오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는 말과 행동으로 다른 이들의 일상생활에 뛰어들어 그들과 거리를 좁히고 필요하다면 기꺼이 자신을 낮추며 인간의 삶을 끌어안고 다른 이들 안에서 고통받고 계시는 그리스도의 몸을 어루만집니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믿음과 연대로 일치합시다.
특히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잊지 맙시다.
저를 위해 기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힘들고 괴로운 일도 많지만 주님이 계시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에서 고통스러운 일을 겪었지만 우리가 거기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님께 감사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