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가르치기, 육아,
일터, 집, 일터, 집의 반복이었다
아이들은 너무 예쁘고
어머니 아버지 할머님들도 너무 좋은데
조금만 더 글에 집중해서 글을 완성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가 더 있으면 좋겠다
체력 길러서 조금 더 부지런해져봐야지
8부에서 막혔다
16부까지 장거리 달리기 끝까지 처음 해보는 건데
막혔다
풀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욕심이 너무 많이 담기다 보니
심플하게 걸러내고 추리고 정리해야할
수정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후반을 어떻게 쓸지
앞부분을 어떻게 고칠지 고민이다
1:1도 너무 좋지만,
단체 수업도 커리큘럼 짜서 해보고 싶다
아이들이나 어머니들과 함께
에세이를 쓰거나 독서 글쓰기강의도 하고 싶다
시간이 된다면
회화도 다시 배우고 싶다
잘하던 것도 다 까먹어서 회화 가능할 정도로
다시 만들어놓고 싶다
일만 하고 여유시간이 없어서
아쉬운 점도 많다
맛있는 음식
스테이크 고기, 회, 조개구이도 먹고 싶고
단풍구경도 가고 싶고
산 바다도 보고 싶고
온천이나 워터파크도 가고 싶다
해마다 가던 해외여행도 너무 그립다
아이들을 만날 땐 너무 좋은데
가족과 조금이라도 더
시간 많이 보내고 싶고...
행복한 추억도 쌓고 싶고...
작은 흰 말티즈도 키우고 싶고
자동차도 바꾸고 싶다
산림도 사고 싶고
돈이 있으면 땅을 사서
여러 가지 기르며 농장도 해보고 싶다
힘들까
커피
숙박
레저
왜 이렇게 못하면서
하고 싶은 게 많은지.
옛날의 나라면, 다 하던 것들.
지금은 뭔가 더 성장한 것 같으면서도
지치고 고독할 때도 있다
일을 치열하게 하고 싶으면서도
재미나게 놀고 싶은 마음.
깔깔깔 웃고 싶은 마음.
너~무 못 놀아서 그래
일을 워커홀릭으로 푹 빠져서 해서 그래
일과 삶의 균형점은 언제나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