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힘이 없다.
과거는 과거일 뿐.
아무런 힘이 없다.
때때로 과거에 잊지 못한 무언가가
때때로 과거 속에 후회스러운 내 모습이
나를 힘들게도 하고, 절망스럽게도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
현재를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
그때,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음은
모두가 나의 잘못만은 아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살다보면,
그 이유를 까먹고,
사람들은 추억을 미화시키고,
현재 내 옆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일을 하게 된다.
또한, 때로는 추억을, 때로는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한 발 앞으로 빛으로 나아가고 있음에도,
다시 구렁텅이 안에 빠지기도 한다.
한 번 같은 잘못을 한 사람은
또 같은 잘못을 하게 되어 있다.
그것을 잊고 받아주고 받아주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는 만신창이가 되어
회복할 수가 없는 지경까지 가기도 한다.
그래서 때로는 가슴 아프지만
팔 하나 다리 하나 자르는 것 같지만
칼 같이 끊어낼 줄도 알아야 한다.
뭐든 정확하게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같은 잘못을 하지 않는다.
그래야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갈 수 있으며
그토록 바라던 미래의 꿈꾸던
내 모습으로 살아갈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