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서 깨어나는 방법

by 러블리김작가



얼마 전에 막내 작가 때부터

사수 선배님인 이용규작가님께서

알에서 깨어나는 새 그림 링크에

내 이름을 달으셨다

막내 때부터 한결같이

나를 인간적으로 작가로 키우기 위해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시는 분

제2의 아빠같은 사수선배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소심하고 상처 잘 받는 나는

그 험한 방송작가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누군가 내 편을 들어준다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그 분은 말없이 묵묵히 일만 열심히 하는 나를

알아보셨고

내가 오해를 받아 혼나거나 하는 일이 있으면

대신 선배님들을 크게 혼내주셨다

막내작가 때 할 말을 제대로 못해 혼나는 나를 보며

응원해주시고 용기를 불어넣어주셨다

그래서 나는 그 험한 바닥에서

메인작가를 할 때까지 당당하게

내 신념과 가치관을 지키고

의견을 내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됐었다

그렇게 보호받고 지킴 받았었다


나는 그동안 상담 받고

심리학 공부를 하며 알게 된 모든 것들을

몽땅 버리기로 했다

그것은 남들이 이러쿵저러쿵 써놓은 것들이지

내 마음을 따라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법 등은

기술을 안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그냥 나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솔직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신부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상담은 받아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다더라

그래서 상담은 그만두고

하느님 말씀에 따라살고 계시다 했다


나는 내가 태초에 갖고 있던

신념, 가치관과 성경말씀,

하느님에 대한 마음으로

살기로 결심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 힘든 일들을 어찌 다 이겨내고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말인가?


반듯반듯하게 내 일에 열심히 해서 살다 보면

힘은 들어도 그 속에서 보람을 찾게 되고

그런 삶이 내 인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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