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종착역

사랑의 결실

by 러블리김작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모든 걸 믿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느냐라는 것일 거예요.

마음과 영혼이 통해야

육체적으로도 교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랑의 결실을 맺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외적조건이 아니라

서로를 생각하고 아껴줄 수 있는 내면인 것 같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함께 TV 보며 과자를 먹어도

깔깔 거리며 웃을 수 있는 사람

그러한 편안함이 있어야 하는 거라고 누군가는 말해줬었죠.


자신의 모든 걸 다 얘기했을 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받아준 사람에 대한 기억은

평생 잊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뭐든, '처음'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사람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나를 이해하고, 믿어주는 느낌

내 마음이 다 열였을 때,

'처음'으로 내 모든 걸 다 오픈하고, 만난 사람

'처음'으로 사랑해서 만난 기억들...처음으로 함께 사랑할 수 있었던 사람

그러한 기억은

온 몸 세포 하나 하나에, 뇌세포 하나 하나에도

기억되고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처음'은 늘 서툽니다.

잘해주고 싶다는 욕심, 잘보이고 싶다는 욕심이 앞섭니다.

그러다 보니,

내 마음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오해하고, 멀어질 때도 있습니다.


아마 모든 이별이 그러한 이유들 아니었을까요.

상대에 대한 실망감, 나에 대한 실망감...서운함

이러한 것들이 서로에게 쌓여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들이 이별을 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이별하지 않고, 결혼까지 가게 되는 경우

'내적 성숙'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상대를 탓하거나 비난하기 이전에

내가 상대를 아프게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고,

상대에게 더 잘해줄 수 있는 마음, 챙겨줄 수 있는 마음,

아껴줄 수 있는 마음.

상대를 떠안을 수 있는 책임감과 경제적 독립성, 의리

두 사람 모두 사랑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것들이 뒷받침되어야겠죠.


그럴 때, 두 사람은 평생 함께하게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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