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날 때에는...

저승길

by 러블리김작가


저승길에 나설 때는,

돈도 명예도 부도 화려함도 다 헛된 물거품


무덤에 뭍힐 때,

가져갈 수 있는 건, 빈 손 뿐


결국,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친구

사랑하는 동료


함께 울고 함께 웃은 기억만

가져갈 수 있는 것.


나누고, 도운 기억으로

인생의 깊이가 더 깊어지고,

더 값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축복


아픈 기억보다,

행복한 기억을 많이 가져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길.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 김도향


어느 날 난 낙엽지는 소리에

갑자기 텅 빈 내 마음을 보았죠.

그냥 덧없이 살아버린

그런 세월을 느낀 거죠.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그렇게 살아버린 내 인생을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

늦어버린 것이 아닐까

흘러버린 세월을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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