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력, 생각만 하지 말고 무엇이든 한 발짝 내딛어라

by 정연미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기꺼이 도전을 받아들이고, 좌절에도 물러서지 않고, 실수로부터 배우려 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분석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반드시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다. 이미 저지른 실수 속에서 교훈과 깨달음을 얻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실패에 대처하는 능력 바탕에는 지능과 능력에 대한 유연한 생각이 존재한다. 그들은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생산적으로 분석한다. 새로운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며, 새롭게 발견한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을 것인가? “행복한 기회를 만나려면 행복한 일을 하면서 적절한 순간이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실패로부터 배워라

심리학자 캐롤 드웩(Carol Dweck)이 ‘성장형 사고방식(Growth Mindset)'을 강조한다. 드웩에 따르면,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지능이 바뀔 수 있다고 보고, 헌신적으로 노력하면 계속 배우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기꺼이 도전을 받아들이고, 좌절에도 물러서지 않고, 실수로부터 배우려 한다. 반면에 ‘고착형 사고방식(Fixed Mindset)'을 가진 사람들은 지능이 변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들은 실수가 자기의 타고난 성격 때문에 생긴다고 보고, 도전을 피하고 쉽게 포기한다. 실수의 반복을 두려워하라!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늘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이미 저지른 실수 속에서 교훈과 깨달음을 얻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성공을 거두면 자신의 능력과 그동안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진정으로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반면, 실패하면 늘 운이 좋지 않았다고 핑계를 댄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분석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반드시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다. 잘못으로부터 깨달음과 교훈을 얻고 타인과 신을 원망하지 않는 사람만이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 누구나 실패의 쓴맛을 본다. 그러므로 실패를 두려워만 말고 그것이 눈앞에 왔을 때 잘 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준비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이런 부정적 감정을 이기지 못해 자신감과 방향을 잃고 더 큰 실패로 돌진한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을 것인가? 어떤 일을 할 때는 그 방법을 알아야 하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 역시 필요하다. 실패를 극복하는 사람들은 높은 수준의 '자기효능감(self efficacy)'을 자랑한다. 최고의 학생들은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적절하게 분석한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자극해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실패에 대처하는 능력 바탕에는 지능과 능력에 대한 유연한 시각이 깔려 있다. 그들은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생산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며, 새로이 발견한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팀 오라일리(Tim O'Reilly)는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의 설립자 겸 CEO이다. 현재 그는 비즈니스 세계의 미래 모습을 변화시키는 인공지능, 온디맨드 경제(on-demand economy), IT 산업의 트랜드(trend)를 연구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팀은 말한다. “행복한 우연을 만나려면 행복한 일을 하면서 적절한 순간이 오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걸 배웠다. 노자(老子)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이 저절로 물이 올랐다가 이울게 내버려 두어라. 의지력으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중요한 일에 공을 들이고, 세상에서 뭔가를 얻었다면 이를 가지고 더 많은 가치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큰 사냥꾼은 늘 숨죽여 때를 기다린다. 그래야만 더 큰 사냥감을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기다린다고 때를 만날 수 있는 건 아니다. 팀의 말처럼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중요하고 행복한 일을 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방법을 고민하고, 우리 내면의 목소리와 새로운 제안에 귀 기울일 수 있을 때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가 우연을 가장해 나타날 것이다. 새로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행복한 우연들이 당신을 만나러 찾아올 것이다. 18


조금 느려도 괜찮다

“후회를 줄이고 싶다면 대안을 많이 만들기보다는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수 있는 자신만의 루틴(routine)을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자신의 루틴을 밀고 나가되 개선점이 무엇 일지에 집중하는 것, 그것이 우리를 후회 없는 삶으로 이끈다. 우리는 늘 선택한 것이 아니라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후회한다. 그 후회를 자세히 들여다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결국 우리의 판단력과는 전혀 관련 없는 시간 낭비일 뿐이다. ‘무엇을 선택했든 간에, 그것이 곧 나의 최선이요, 나에게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 메시지를 평생 기억하면 당신은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느린 삶’은 절대 당신을 실패로 이끌지 않으며 물질적 풍족함과도 큰 관계가 없다. 느린 삶이라는 말에서 ‘느린’은 건강한 마음가짐, 긍정적 생활 태도를 의미한다. 마음만 먹는다면 우리는 모두 ‘느린 사람’이 될 수 있다. 삶을 통찰하고 항상 여유로운 ‘느린 사람’이 되는 일은 절대 어렵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다. 또한 ‘느린’은 일과 생활 사이의 아름다운 균형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느린 삶은 매우 조리 있고 질서 정연하다. 현대사회의 빠른 생활 리듬에 휩쓸리지 않고 평화로운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리듬을 지킨다면 각종 스트레스와 사방의 유혹을 무력하게 만들고 정신적으로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다.


살다 보면 심신이 고달플 때가 있다. 이렇게 지치고 답답할 때는 머릿속을 가득 채운 고뇌와 걱정을 모두 잊고 반드시 체력과 정신력을 회복해야 한다. 하지만 마땅히 쉴 시간도 장소도 없고, 쉴 만한 상황도 안 된다면? 자괴감이 들 수 있다. 사실, 스스로 영혼을 위로하고 휴식을 제공하는 것은 그리 어렵거나 복잡한 일이 아니다. 일상 중에도 방법만 찾는다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모든 것을 잊은 단 15분의 휴식, 30분의 명상만으로도 커다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루이스 세풀베다의 저서 『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에서 관습적인 삶에서 벗어나 도전과 모험이 자기 정체성과 성장에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느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달팽이가 느리게 기어갔기에 비로소 보이는 것들, 그리고 만나는 것들이 많다. 특히 보잘것없고 허약한 달팽이의 성취를 통해 인간은 어떤 고난과 역경을 견딜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준다. 잠시 발걸음을 느리게 해 보자. 이렇게만 해도 당신이 몰랐던 주변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 느린 걸음으로 길을 걸으며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숲 속을 천천히 가로지르자. 그러면 당신은 분명히 삶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점을 찍어야 선이 생겨나고 면이 완성된다. 점은 나중에 연결하라! 어떻게든 먼저 ‘점’을 찍으라는 것이다. 점들을 많이 찍으면 그 점들 사이를 잇는 선이 생겨나고 면이 완성된다. 아직 점 하나 찍지 못했으면서 거창한 계획을 세우느라 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들을 흘려보내지 마라. 삶을 누리는 일이란 곧 삶의 틈새에 주목하는 것이다. 삶은 맑은 차 한 잔처럼 우릴수록 향기롭고 맛볼수록 깊고 진하다. 어쩌면 고생스럽고 지칠 수도 있다. 하지만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걷는다면 삶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두려움을 인생의 조언자로 받아들여라

프랭크 카니는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모님 잡화점 맞은편에 작은 피자 가게를 열었다. 19년 후, 카니는 가맹점 3,100개를 보유하고 기업가치가 총 3억 달러를 넘는 피자 회사의 사장이 되었다. 바로 피자헛이다. 그는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의외의 충고를 했다. “여러분은 반드시 실패를 통해 반성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나는 거의 쉰 개가 넘는 사업을 했어요. 그중 열다섯 개 정도만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죠. 그러니까 성공률이 삼십 퍼센트 정도인 셈입니다. 특히 실패한 후에 더 힘을 내 달려야 해요. 언제 성공할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전에 우선 실패를 배우는 편이 현명합니다.” 19


제대로 된 길 위에서 옳은 방향을 향해 서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실패는 그저 일시적인 것일 뿐이다. 그러니 꾸준히 나아간다면 성공의 빛이 서서히 떠오를 것이다. 실패가 많을수록 성공을 마주할 기회도 많아진다. 이전의 실패가 없는데 어떻게 이후의 성공이 있겠는가? 가장 큰 실패는 바로 절대 실패하지 않는 것이다. 실패를 피하려고 애쓰는 것은 성공을 피하려 애쓰는 것과 같다. 실패를 마주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만 성공과 만날 수 있다.


스티브 아오키의 신조는 ‘필요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라’이다. 이는 흑인 인권운동가 맬컴 액스(Malcolm X)가 한 말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진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우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해야 한다. 한두 가지 해보고 안 된다고 주저앉은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없다.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성공 기회는 매 순간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다. 유쾌하지 않다는 이유로, 불편하다는 이유로 부정적 감정들을 피하면 결국 상처가 곪을 뿐이다. 고개를 돌려 정면을 바라보아라! 그러면 통찰과 지혜는 물론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자유까지 얻게 될 것이다.


두려움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두려움은 나를 파괴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살아 있음을 일깨워주고 집중력을 올려주고 더욱 선명한 흥분과 의식으로 현재에 머무르게 해 주려는 것이다. 밀어내려고 할수록 두려움은 점점 광기 어리고 비이성적이고 일그러진 모습밖에 보여주지 않는다. 기꺼이 느끼려 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두려움에 담긴 에너지와 지혜가 드러난다. 가장 지혜로운 행동은 위기가 눈앞에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몇 걸음 더 나가는 것이다. 두려움을 인생의 조언자로 받아들이면 많은 것이 바뀔 것이다. “일단 발을 내디뎌 걸음을 옮기고, 걸어가면서 경로를 수정하라.”





18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 팀 페리스 지음, (주)토네이도 미디어그룹 출판. P94-96

19 『성공하려면 하버드처럼』, 하오련 지음, 송은진 옮김, 레몬북. P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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