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 싸움에 관한 위대한 책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싸움은 나쁜 것이니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하지만 싸움은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까?
싸움은 피해야만 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런다고 피할 수 있을까?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싸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싸움의 기원부터 잘 싸우는 기술까지 알려주는 책이 여기 있다.
싸움은 놀랍게도 우리 몸에 좋다.
팔다리를 움직이니 근육이 발달해서 좋고
화를 잔뜩 내면 혈액 순환이 촉진된다!
운동을 하면 좋은 점과 동일하다.
하지만 모든 싸움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일 대 다수의 싸움은 비겁한 짓이다. 체급 차이가 나는 싸움도 규칙에 위배된다.
똑같은 키와 몸무게, 그리고 똑같은 수, 똑같은 조건. 싸움은 스포츠와도 같다.
싸움은 누군가를 해하기 위해 시작되어서는 안 된다.
싸움의 목적은 나와 상대방의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점을 찾기 위함이지
상대를 굴복시키기 위해 하는 일이 아니다.
특히 증오로만 시작된 싸움은 처참한 결과를 낳는다.
역사상 피부색과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시작된 전쟁들은
무수한 희생자만 남겼을 뿐 그 어떤 합의점도 도출해내지 못했다.
자국의 이득만을 위해 시작된 전쟁의 결과는 어땠는가? 미국이 벌인 베트남 전으로 인해 아직도 수많은 참전 용사들과 그 후손들, 생태계 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다. 심지어 싸움의 규칙도 지키지 않았다. 힘이 센 나라와 힘이 없는 나라의 대결은 결코 공정한 싸움이 아니다.
.
.
.
❤️수업 활용 방안
-역사 시간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다른 나라를 수탈하려는 목적으로 벌어진 여러 가지 전쟁들을 살펴본 뒤에 왜 그것들을 진정한 싸움이라고 할 수 없는지 이유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전쟁은 왜 필요한가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취하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에), 남의 것을 뺏어오는 일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좋은 전쟁은 과연 있을까? 역사상 일어났던 좋은 전쟁의 예가 있다면 무엇일까. (아마 교과서에서 찾는다면 간디의 비폭력 운동(뭐.. 사상만 본다면..), 서희의 담판 등이 있을 것 같다.)
-도덕 시간에 갈등 해결법을 배울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싸움이 꼭 나쁜 것은 아니며 싸움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인지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그리고 동화책에 나온 싸움에 대한 규칙처럼, 우리 반 싸움 규칙을 세워보면 어떨까. 우리는 모두 싸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꼭 지키자! 예를 들어 일 대 다수로 싸우지 않기, 신체적 접촉하지 않기, 화가 나면 잠시 자리를 비우기, 선생님께 도움 요청하기 등등. 싸움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금기시하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와 의견이 다르고 각자 원하는 바가 다를 때는 "딜"을 할 줄 알아야지 쪼르르 부모님한테 달려가서 대신 해결해 주세요! 저는 갈등이 싫어요! 이러고 살면 안 되지 않을까...ㅎ
❤️총평
흥미 ⭐⭐⭐
교훈⭐⭐⭐⭐⭐
수업 활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