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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존창업 Apr 25. 2021

뭘 먹고살지?

코인과 주식, 부동산에 쏠린 시선

먹고 사는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
나를 포함해 주변 많은 이들의 화두다.

경기침체와 코로나 장기화로 빈부격차는 가속화됐다.
외식, 여행, 숙박 등 대다수 서비스업은 초토화됐고 일자리는 급속히 사라졌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자리를 위협하는 내적, 외적 종속변수가 너무 많다.
사람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내수는 급속히 위축됐다.
핵심은 언제 풀리느냐인데 예측이 힘들다는게 더 큰 문제다.

불안하고 초조하다.
공무원, 대기업 등 일부 직종을 제외하면 노후보장이 안된 이들이 많다.

나이가 들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야 한다는데...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시뻘건 눈으로 아들뻘 젊은이들과 알바자리를 다투는 중장년이 늘고있다. 세대갈등의 현실판.

4차산업과 인공지능도 빠르게 우리 일상을 파고 들었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언택트 문화가 빈틈을 차지했다. 정보격차는 또다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시류를 읽지 못하면 도태는 불가피하다.

부동산 값이 폭등하면서 가진자와 없는자의 대립구조는 깊은 주름처럼 깊어졌다.
이 와중에 LH사태가 터지면서 국민의 분노를 자아냈다.

영끌.
영혼까지 끌어 대출을 받은 이들은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대박이 난 이도 있지만 쪽박을 찬 사람도 많다.
실제 지인의 상당수가 코인에 빠져있다.

금리인상 뉴스가 나올때면 놀란 토끼눈이 되는 부류다.
주식차트를 습관처럼 들여다보고 비트코인 투자설명회를 기웃거린다.

남들이 돈벌었다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급해진다.
잘못된 판단을 내릴 확률이 덩달아 높아지는 순간이다.
내공이 없다면 모래위 집짓기와 다를바 없다.

제조업을 하는 A형과 소주한잔을 나눴다. 어제 레포츠전시회에서 하루종일 고객들과 상대한 형이다.

최근 출시한 캠핑용배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LED, 전자부품을 만들다 크고작은 실패를 여러번 경험했다.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면서 특허기술로 배터리를 개발하면서 뒤늦게 빛을 보고 있다.

제조업은 한방이다.
나락으로 떨어지는것도 정상에 오르는것도 한방에 가능하다.
야구로 치면 9회말 투아웃에 역전 만루포다.
단 자본력, 기술력 둘 중 하나는 있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우리에게 무엇이 있을까?
노력이라도 있어야 한다.

"어느 구름에 비내리 줄 모른다"
꾸준히 두드리다 보면 길은 열릴 것이다.

대신 본질이 중요하다.
내가 팔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부터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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