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구름에서 비내릴줄 모른다

폐업 후 기회를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

by 생존창업

https://youtu.be/sWh_WUFACTM

생존창업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방송

기분 좋은 소식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지방신문 한곳에서 생존창업 이야기가 인터뷰 기사로 소개됐다.

오피니언 메인뉴스로 생존창업 유튜브 스토리가 보도된 것.
자영업 현장의 어려움과 고민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식을 접한 지인들이 안부를 묻는다. 그동안 자영업에 올인하면서 소식이 끊긴 사람들이다. 한동안 친하게 지내다 소원해진 분들이다. 반갑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다.

지난 4년간 닭갈비, 떡볶이 매장을 운영했다.
소총하나 들고 실물경제의 최전방에서 사투를 펼쳤다. 전투 기간 외부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할 수 없었다.
장담컨대 초보 창업자가 가게에 집중하지 않았다면 일년도 채 못 버텼을 것이다.

작년 여름. 유튜브 방송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대학 상권이다 보니 여름방학에 한산했다. 이날은 점심 영업이 끝나도록 손님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보니 속이 타들어갔다. 멘탈이 붕괴되며 별 생각이 다들었다.

축축 쳐지는 모습을 보니 산송장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스스로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서 미루고 있었던 유튜브를 시작했다. 편집기술도 없고 장비도 낡은 스마트폰 한 대가 전부다.

‘1일 1방송’을 목표로 일기쓰듯 현장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젠 습관이 됐다. 다른건 몰라도 꾸준함은 자랑할 수 있다.

그후로 1년.

“네, 시간 가능합니다. 정성껏 준비해 보겠습니다”
기사를 보고 사회적경제를 지원하는 모 기관에서 강연요청이 왔다. 코로나 시대 생존전략과 유튜브 활용방안에 대한 강의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

1시간 30분 강의인데 강사료도 적지 않다.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조금 바쁜척(?)하며 강의요청을 수락했다.

무엇이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야 재기할 수 있다.
알다시피 매장 두곳을 동시에 폐업한 상태다.
길에서 10원이라도 떨어져 줍는다. 10원은 돈이 아니라 운이다.

“어느 구름에 비 내릴 줄 모른다”
인생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다.
살면서 얻은 교훈 가운데 하나다.

지금 잘 나간다고 영원할 수 없다.
반대로 지금 바닥이어도 영원할 수 없다.

https://cp.news.search.daum.net/p/100...

keyword
작가의 이전글저축 30만 원 너무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