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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미홈 Apr 20. 2022

불평 불만에서 벗어나기

4월 봄날씨를 알리듯이 오늘 날씨는 너무 너무 좋고 포근하다. 어제부터 걷기운동을 오랜만에 다시 하기 시작했다. 날씨가 따뜻해졌기에 걷기운동을 기분좋게 하고자 아이들 등원시킨 후, 집안일 간단하게 한다음에 나는 자외선차단 모자를 쓰고 근처 공원으로 갔다. 하늘이 맑아보였고, 새소리와 함께 이쁜 꽃들과 나무들이 있으니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공원에서 산책하듯이 걸으니까 오랜만에 느끼는 자유시간이였다.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귀한 시간.. 매일매일 걷기운동을 실천하고자 나에게 약속을 했다. 나를 위해서 걷기운동을 한시간정도 하기로 했다.



육아와 남편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매일 나는 분노와 짜증으로 3년넘게 지내다보니 나는 습관적으로 불평 불만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가끔 부정적인 생각이 툭 튀어나오곤 한다. 오히려 나 스스로에게 괴롭게 만들었고 병을 더 악화게 만들고 있었다. 나를 더 망치게 만드는 나 자신을 보게 되면서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경련에 피부트러블, 두통과 편두통에 시달리면서 아픈 내 자신을 위해 부정적인 생각부터 벗어나기로 다짐했다. 시간은 꽤 걸리겠지만 천천히 매일 매일 실천하면서 내가 가진 행복에 감사할 줄 알도록 감사기도로 짧게 기도하기로 했다. 불평 불만은 이제 그만하고 지금 내 앞에 있는 감사한 일들에 대해 놓치지 않고 바로 감사기도하려 한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으니까. 아이들에게 너무 못된 모습만 보여줘서 너무 많이 미안했다. 물론 내가 체력이 방전되고 지쳐서 짜증이 솟아오를 때 아이들에게 결국 짜증을 내게 되지만 체력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좋은 엄마로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


나를 지배했던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을 없애버리기 위해 긍정적인 것들을 이제 모아보고자 한다.

너무 무리하게 시작하지 않고 조금씩 시도하며 매일매일 실천할것이다. 오늘도 걷기운동 실천 성공한 나에게

잘했다며 안아주고 감사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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