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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비아 선생 Jul 16. 2022

여:기 쉼표, 행:복 찾아 진주여행 6

문화공간루시다와 박가 시락국밥

문화공간루시다와 박가 시락국밥


                                                  이 석 례


옹기종기, 말 그대로, 어깨를 맞대고 살던

옛 지명 ‘배건네’마을, 망경동


옛 모습을 갈아엎는 개발이 아니라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체온과 숨소리를 다시

들려주고 느끼게 하는 재생으로 살아있는 곳.


망경동 목욕탕 해운탕 건물이

진주문화공간으로 다시 활기를 찾은 곳‘


그곳에서

‘몇 박 묵을 수 있을까?’

루시다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갔다가

문도 잠겨있고 주인장은 출타 중


나는 땡볕에 멍하니 서서

주위만 살피다가

한 할배를 만나 수다만 떨었다.


“에나, 여기 살기는 쑥쑥하요”

“어디 맛있는 밥집있어요?”

“저기 저 지베 들 가 한거석 묵고 배가 디기 부리게 가소”


  나는 할배가 리켜  고깃집이 아니라

봉곡광장 지나

커피 한 잔 보다 싼 3,000원짜리

시래기국밥에 한거석 배가 불렀다.



진주문화공간 루시다 - 진주시 망경북로 38

박가시락국밥 – 진주시 진주대로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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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 "밥은 없어요?"

주인장 웃으며 “밥은 국 안에 있어요"



시락국밥 후 커피와 디저트 - 뭔가 잘못 된 것 같은 듯, 아닌 듯  


커피 마신 후 산책 길에서 만난 - 자라인 듯 아닌 듯? 숨은 듯 안 숨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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