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해인사
‘해인(海印)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도가 없는 잔잔한 바다에 모든 사물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비치듯이, 우리 마음의 번뇌 망상이 멈출 때 비로소 우주의 갖가지 모습이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 경지 부처님 정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입구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 국화가 담긴 화분들이 줄지어 반겨줬다. 국화가 경내를 수놓은 듯 해 아름답다.
어제 해인사에서는 아주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팔만대장경경판을 종이에 찍은 경책 1,270권을 123년만에 처음으로 포쇄를 했다. 볕 좋은 곳에 탁자를 놓고 그 위에 경책을 늘어놓고 바람을 쏘이는 행사였다고 한다. 그 귀한 포쇄를 보지 못 한 것이 무척 아쉽다. 우연히, 어제 합천에 도착을 했지만 그 시간에 나는 하룻밤 편히 잘 곳과 밥을 찾아다녔다. 어쩌면 내 인생이 그런지 모르겠다. 한 발작 늦고, 후회하고,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뒤늦게 깨닫고, 갈팡질팡......,
스님들께 허락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인사 개산일이 통일신라 애장왕 AD802년 10월 16일로 올해 1219주년
준비 중이신 스님들 - 허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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