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vs 상실

Between the Embrace of Memory and Farewe

by James


하나의 내면엔 떠나려는 욕망이 풀려나고

또 다른 내면은 기억하려 애쓰네

얽힌 두 감정 속에서

한 때의 행복한 순간들이 더 크게 떠오르네


한 마음은 떠나고 잊는 게 좋다고 속삭이고

다른 한 마음은 마음 속 깊은 곳에 묻어둔

추억을 회상케 하여 아련한 미소를 짓게하고

이 마음의 이중성이 감정과 뒤섞여

서로 상충하는 두 갈래의 욕망이 되어

쉼없이 쏟아내네


기억 속에서 나와 함께 늘 공존하는

이 소리는

내면의 갈등이 감정으로 표출되듯

솔직하게 흘러나오고

마침내, 기억과 상실의 끝없는 순환 속에서

마음은 지금 이순간도 너를 맞이하고

또 보내는 것을


여전히 반복하네

여전히 반복하네

여전히...


By. 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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