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서빙 로봇~!

by 헤이리그로스

작년에 자영업 52개 업종 중 29개 업종 매출이 감소하여 작년 음식점 매출이 5.7조가 줄었으며, 특히 직원 없는 자영업자가 9만 명이 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현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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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3단계를 넘어 4단계로 발전하면서 2인 이상 집합금지로 더욱 음식점에 갈 상황이 안됩니다. 거기다 최저 임금 마져 내년에는 440원 올라 9,160원으로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을 고스란이 떠안게 됐습니다. 빨리 코로나라도 진정되야 될텐요...안타까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인건비 절감과 비대면 서비스를 같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서빙로봇을 도입하는 움직임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비단 코로나 바이러스만의 문제로 발생된 것은 아닙니다. 통신과 AI 등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점차적으로 움직이 보이다가 작년 코로나가 발생할때쯤 시작됐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그 수요는 점점 늘어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식점용 서빙로봇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견인하는 곳은 배달의민족 앱으로 유명한 우아한 형제들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처음으로 국내외 다양한 서빙 로봇을 라인업하여 2019년부터 배달의 민족 가맹점을 대상으로 "딜리 플레이트"라는 이름으로 첫 서빙로봇 렌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아한 형제 서빙 로봇 렌탈 정책(우아한형제들 사이트 발췌)

처음부터 위와 같이 로봇을 라인업한 것은 아니고요. 우선 우아한형제들 사옥이 있는 송파구에 '메리고키친'이라는 음식점에 1~2개 로봇으로 우선 시범 운영을 하였습니다. 출시 한 지 1년 만에 186개 식당에 240여 대를 전국에 제공하기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SFG신화푸드그룹이 운영한느 외식 매장에 서빙로봇 '딜리 프레이트' 100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서빙로봇 보급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딜리플레이트p / 우아한형제들

뭐 우리나라에 음식점이 70만 개나 있다고 하는데 200여 개가 뭐 대수냐 할 수 있지만 로봇을 식당에서 활용하는 것이 단순히 시범 운영이 아니라 음식점에서 렌탈료를 내고 그것도 2~3년 약정을 걸고 사용한다는 것은 서비스 로봇 업계에서는 청소 로봇 이후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배민은 2021년 서빙로봇 6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로봇은 다른 전자 제품과 다르게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서 (보통 우리 마음속에 로봇은 지구 또는 우주를 지키는 수호신인데..ㅋ) 상용화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특히 로봇 전용 공간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사람과 공존하면서 그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스스로 통제하면서 자율주행을 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헌데 그일은 우아한형제들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딜리 플레이트에 사용되는 로봇이 중국산 로봇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로봇 업계에서 중국은 로봇 선도국인 미국, 일본, EU 등을 무섭게 위협하며 무섭게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로봇협회에 따르면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은 올해 231억 위안(약 4조 원, 우리나라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로봇을 합한 전체 로봇시장규모는 5.7조원)까지 성장해 전 세계 시장에서 30%를 차지"한다고 하며, 특히 중국 서비스 로봇 중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보급된 것이 '서빙 로봇'이라고 합니다. 2018년부터 중국 식당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서빙 로봇은 이제는 중국에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며. 2018년 5000만 위안 수준에 불과하던 중국 서빙 로봇 시장은 지난해 20배 이상 커진 11억 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키논로보틱스
중국 서빙로봇 전문업체 푸두봇

우리나라도 몇몇 기업에서 실내 서빙 로봇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기업에서는 요새 공격적으로 로봇에 투자를 하고 있는 LG전자에서 클로이 서브봇을 우아한 형제들과 협업하며 상용화를 하고 있습니다. LG 전자는 서빙로봇 뿐만아니라 요리봇, 층간 배송로봇, 안내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캡처1.JPG LG전자 로봇(홈페이지 발췌)

중소기업에서는 스타트업 기업인 베어 로보틱스(미국 법인이지만 대표님은 한국 분이라^^)가 국내외에서 점차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으며, 우리로봇의 서빙고는 SK테레콤과 협업하여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 서빙로봇, 안내로봇 등 10대를 시범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베어로보틱스 '서비(Servi)'
다운로드.jpg 우리로봇 '서빙고'

특히 코로나로 음식점에서 로봇 활용은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서빙 로봇을 포함한 실내 활용 로봇은 호텔 서비스 로봇, 방범, 등 다양한 로봇이 앞으로 많은 활용이 예상됩니다. 앞으로 이 시장을 누가 선점하느냐도 중요한 포인트 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더욱 분발하여 중국에 맞서 시장을 선도해 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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