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3 고3 엄마의 일기(9)_수시성적마감

수시 성적 마감

by 새나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가 끝났다.

고1, 고2, 고3 종합성적표도 받았고 아이는 방학을 맞이했다.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여 수시 교과로 갈 수 있는 학교를 적정, 하향으로 안내받았다.

수시 교과는 객관적인 지표인 성적만으로 학교를 정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경쟁률이 높지 않다면

지난해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교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하필 작년에 경쟁률이 높지 않아서 올해에 지원했는데 올해는 경쟁률이 높아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수시 교과도 경쟁률을 확인하면서 경쟁률이 낮은 과에 지원하기 위한 눈치게임을 해야 한다.

경쟁률을 봐 가면서 지원해야 갈 수 있는 대학을 놓치는 실패를 겪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수시의 기본인 내신은 결정되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눈치 게임의 시기가 도래하였다.

수시는 교과와 종합과 논술로 이루어진다.

모두 6개의 학교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마다 발표한 전형을 꼼꼼히 확인하여 내신을 우리 아이에게 가장 유리하게 계산하게 해 주는 학교를 찾아내서 교과로 지원할 학교를 찾아내야 한다.

교과 지원은 학교 담임 선생님이 시스템에서 돌려준 학교가 가장 합격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수시 종합이다. 종합은 그동안 아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했는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

그리고 면접이 변수이다. 그래서 성적만으로는 당락을 장담할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수시 논술이 있다. 수시 논술로 합격을 정한다는 것은 학교에서 출제하는 논술 전형 점수가 높은 학생들을 합격시키겠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서 내신과 수능보다 학교에서 출제한 인문 논술이나 수리 논술을 더 중요하게 보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당 학교의 논술 기출문제를 확인하고 방학 동안 인문 논술이나 수리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

아이들은 여름방학부터는 이미 마무리된 내신 성적에 좌절하기보다는 지나간 과거는 흘려보내고

오늘에 집중해야 한다. 수능과 논술이라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 방학을 보내야 한다.


다행히 우리 아이도 수능(국, 영, 수)과 논술 준비에 집중하는 방학을 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에 남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2년 6개월 동안 한결같이 꾸준하게 공부를 해서 성적을 유지하거나 상향 곡선을 유지했다면 참 좋겠지만

그래도 주어진 오늘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아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격려하고 응원하고 아이 발걸음에 맞추어 기다려주면서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것이 이번 방학에 부모가 할 일이다.


아이가 지원 가능한 학교가 어느 정도 정해졌기 때문에 아이를 협박하거나 닦달하거나 걱정하는 말은 모두 무의미하다.

그저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라며 너의 인생을 진실하게 진지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태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주면 그뿐이다.

이제 정말 아이는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를 정립할 날이 머지않았다.

곧 10대의 삶을 마무리하고 20대의 삶을 시작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날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 믿고 나아갈 수 있게 하려면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것이 최선이다.

아쉬움도 미련도 후회도 남겠지만 그것도 아이의 몫이다.


그 누구보다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내일에 희망을 걸고 기대하고

아이 스스로 잘 살아갈 거라고 믿으며 아이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고3이 곧 끝날 날이 온다.

고3 때는 고3이 영원할 것만 같은데 지나고 나면 참 금방 지나가 버린다.

인생의 한 번뿐인 소중한 날들이 되길 바란다.

아이 삶의 뿌리가 더욱 깊게 내리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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