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큰 과업이었던 논문을 쓰면서 논문만 끝나면...
이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
박사 논문도 아니고 석사 논문이었지만 직장 생활하면서 살림도 하면서 아이들도 챙기면서 쓰려니 나의 모든 여가 시간은 논문으로 채워졌다.
이제 논문 인쇄를 맡겼으니 이제 자유의 몸이 되었다.
논문 쓰면서 미뤄두었던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씩 하려고 한다. 내가 뭘 미뤄두었는지 써 보고 싶어서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며 쓰고 있다.
우선 논문을 쓰면서 내가 입버릇처럼 말한 건...
1. 집 정리를 하겠다. (옷, 책, 신발 등)
2. 바다에 가겠다. (특히 겨울바다를 좋아한다.)
3.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겠다. (읽고 싶은 책이 책꽂이에서 나를 부른다.)
4. 화실에 다니겠다. (집 근처에 화실이 있다. 복 받았다.)
5. 온라인 쇼핑 대신 오프라인 쇼핑을 하겠다. (시간이 없어서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다 보니 포장재가 환경을 해치는 데 한몫하고 있다.)
6. 운동을 하겠다. (매일 10분 이상 스트레칭과 복근 운동을 하겠다.)
7. 건강을 위해서 밀가루는 주 1회만 먹겠다. (췌장에 무리가 가고 있단다.)
8. 주 3회 걷기 1시간을 실천하겠다. (재택 하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도전!)
9. 주 3회 센터링을 하겠다. (마음의 평안을 위하여)
10. 주 1회 가정예배를 드리겠다. (매일은 못하겠다...)
11. 미술관에 가겠다. (미술관에 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우선 이렇게 11가지~~^^
어제 집에 오는 길에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집 근처에 있는 것을 보고야 말았다.
그건 우선 다음 기회로...ㅋㅋ
#버킷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