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vs 2021년 11월

day-56

by Lucie

1

일 년 뒤 당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 것 같나요? 이 말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여행이었다. 제발 그때쯤엔 해외여행을 갈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그때는 회사 다닌 지 만으로 8년이 되는 해라 한 달짜리 휴가가 나온다. 꼬옥 코로나가 사라져서 이동이 자유로운 내년이 되길 기원한다. 얼른 종식될 수 있도록 나도 조신히 다니고, 마스크를 꼭 써야지.


2

요 몇 년 간은 해마다 새로운 걸 배우고 있다. 의도한 것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삼 년 전에는 코딩을 시작했다. 작년엔 퍼실리테이션 인증을 취득하고, 올해는 코칭 인증을 받았다. 내년에는 새로운 걸 또 시작하기보다는 그동안 배워왔던 걸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올해는 웹서비스를 완성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코칭이나 퍼실리테이션 능력을 활용한 결과물을 내보고 싶다.


3

내년에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나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회사에서 해보고 싶은 걸 다 할 수 없다면, 그만두지 않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가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내년이면 딱 반칠십, 서른다섯이 되는 해다. 반칠십 맞이로 해보지 않았던 형태의 일을 시도해 보고 싶다. 해야지 해야지 염불만 외다 끝나는 삶이 되지 않으려면 조금이라도 각도를 틀어야 쳇바퀴를 빠져나올 수 있을 것 같다.


4

만족스러운 체력을 갖고 싶다. 인간의 자연수명은 40년이 채 안된다고 한다. 자연히 살면 마흔이면 죽었어야 할 몸으로 인간은 백 년을 산다. 인생 후반부의 삶의 질은 전반부의 관리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후반부의 나의 삶을 위해 젊어서도 조금씩 생의 에너지를 저축해야 한다. 올해도 커피와 맥주를 줄이고, 재택 하는 중에도 운동하기 위해서 꽤 노력한 편인데, 내년에는 주 3회 운동을 꼭 달성하고 더 만족스러운 체력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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