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내용이라 한꺼번에 정리하고 갑니다.
4
子曰 孝哉閔子騫 人不間於其父母昆弟之言
자왈 효재민자건 인불간어기부모곤제지언
-공자가 말했다. "효성스럽도다 민자건이여. 사람들은 그의 부모 형제의 말에 참견하지 못하는 구나."
*<옹야> 편 7장에서 민자건의 효성에 대해 알아본 바 있습니다.
季氏使閔子騫爲費宰 閔子騫曰 善爲我辭焉 如有復我者 則吾必在汶上矣 계씨사민자건위비재 민자건왈 선위아사언 여유부아자 즉오필재문상의 - 계씨가 민자건을 비 지방을 다스리는 관리로 임명하려 하자 민자건이 말했다. "저를 위해 좀 사양해 주십시오. 만일 다시 저를 찾는 이가 있다면 저는 반드시 문 위에 있을 것입니다."
5
南容三復白圭 孔子以其兄之子妻之
남용삼복백규 공자이기형지차처지
-남용이 백규라는 시를 세 번 암송하자 공자가 형의 자식을 그에게 시집 보냈다.
*<공야장> 편 1장에서 동일한 내용을 공부한 바 있습니다.
子謂南容 邦有道 不廢 邦無道 免於刑戮 以其兄之子妻之 자위남용 방유도불폐 방무도면어형륙 이기형지자처지 - 공자가 남용에 대해 평하기를 "나라에 도가 있다면 버림 받지 않을 것이요 나라에 도가 없을지라도 형벌은 면할 것이다"하며 형의 자식을 그에게 시집 보냈다.
*백규白圭 (<<시경>>, <대아大雅> '억抑')
質爾人民 謹爾侯道
用戒不虞 愼爾出話
敬爾威儀 無不柔嘉
白圭之玷 尙可磨也
斯言之玷 不可爲也
질이인민 근이후도
용계불우 신이출화
경이위의 무불유가
백규지점 상가마야
사언지점 불가위야
백성들을 잘 이끌고 제후의 도를 삼가며
근심이 없도록 경계하고 말하는데 조심하며
몸가짐에 예의를 다하면 편안하고 기쁘지 않을 리 없네
흰 구슬의 흠은 다시 갈 수 있지만
잘못한 말의 흠은 그럴 수 없네
6
季康子問 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 不幸短命死矣 今也則亡
계강자문 제자숙위호학 공자대왈 유안회자호학 불행단명사의 금야즉무
-계강자가 물었다. "제자 중에 누가 호학합니까?" 공자가 말했다. "안회라는 친구가 호학하였는데 불행히도 단명하여 죽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사람이 없습니다."
*<옹야> 편 2장에서 같은 내용을 살펴본 바 있습니다. 질문자가 애공과 계강자로 다를 뿐입니다.
哀公問 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 不遷怒 不貳過 不幸短命死矣 今也則亡 未聞好學者也
애공문 제자숙위호학 공자대왈 유안회자호학 불천노 불이과 불행단명사의 금야즉무 미문호학자야
-애공이 물었다. "제자 중에 누가 호학합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안회라는 친구가 호학했지요. 분노를 옮기지 않았고 잘못을 거듭하지 않았으나 불행히도 단명하여 죽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사람이 없어 호학한다는 이에 대해 듣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