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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종호 Jul 24. 2023

일상의 논어 <자장子張17~18>-자치自致

증자의 말이 담긴 17, 18장은 함께 정리합니다.



曾子曰 吾聞諸夫子 人未有自致者也 必也親喪乎

증자왈 오문제부자 인미유자치자야 필야친상호


-증자가 말했다. "내가 스승님께 들었다. "사람들이 스스로 있는 힘을 다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꼭 하나 있다면 부모의 상을 당했을 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상 진심을 다해 치열하게 노력하지 않는다고 공자가 냉정하게 지적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부모의 상을 당해서는 누구나 눈물 흘리며 후회도 하고 살아 생전에 잘해드리지 못한 점을 반성하는 등 정성을 다해 장례에 임한다는 것이지요. 그런 정성을 평소의 노력와 효도에 쓰라는 말이겠지요.  




曾子曰 吾聞諸夫子 孟莊子之孝也 其他可能也 其不改父之臣與父之政 是難能也

증자왈 오문저부자 맹장자지효야 기타가능야 기불개부지신 여부지정 시난능야 


-증자가 말했다. "내가 스승님께 들었다. "맹장자의 효 중에서 다른 것은 가능할지언정 부친의 가신들과 정책을 바꾸지 않은 것은 하기 어렵다.""


<학이>편 11장의 내용과 일맥상통합니다.


https://brunch.co.kr/@luckhumanwork/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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