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安禮問臨民 明道先生曰 使民各得輸其情 問御吏曰 正己以格物
유안례문임민 명도선생왈 사민각득수기정 문어리왈 정기이격물
- 유안례가 백성들을 다스리는 도리에 대해 묻자 명도 선생이 말했다. "백성들로 하여금 각기 자신들의 뜻을 펴게 하는 것이다." 아전들을 이끄는 이치에 대해 묻자 말했다. "자신을 바르게 하여 일을 바로잡는 것이다." - <<명심보감> 치정편(治政篇)
고전이 아름다운 까닭은 시대를 넘어 인간과 인간 사회의 변함없는 본질을 통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권력을 위임 받은 정권이 주권자인 국민을 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헌법이 정한 바대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면 되지요. 현 정권은 국민 앞에서 한없이 오만했습니다. 이유 없이 국민들이 죽어 나가도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입틀막' 했습니다. 그랬으면서도 선거철이 되자 자화자찬하며 표를 구걸합니다. 사실상 관권 선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응징 당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윗물이 흐리니 아랫물은 아예 흙탕물입니다. 힘에 의한 통솔은 힘이 빠지는 신호가 나타남과 동시에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명분 없는 리더십의 뚜렷한 한계입니다.
개인이나 나라나 일시적인 정신의 오작동이 있을 수 있지요. 정신 차리는 대로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때로는 즉시 고칠 수 없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두고 바르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꼭 원상 복구시켜야 합니다. 우리 각자의 삶도, 나라의 일도, 우리의 책임입니다. 인생도 나라도 우리 자신이 주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