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종호 Sep 02. 2020

담백한 주역 <19.지택림괘地澤臨卦>-육삼

감탄고토의 태도를 바로잡으라. 



六三 甘臨 无攸利 旣憂之 无咎

象曰 甘臨 位不當也 旣憂之 咎不長也

육삼 감림 무유리 기우지 무구

상왈 감림 위부당야 기우지 구부장야


-달게만 임하면 이로울 바가 없을 것이다. 미리 그것을 근심한다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달게만 임하는 것은 자리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미리 그것을 근심한다면 허물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육삼은 실위하고 실중했습니다. 양 자리에 음으로 있어 실위하고 내괘의 가운데를 벗어나 실중한 육삼효에 대해 특별히 자리(位)에 대해 언급할 때 공자는 '위부당야'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함림'하고 있는 초구와 구이 양 위에 올라 있으니(승강乘剛), 자기 분수를 모르고 교만한 상이 됩니다. 


甘은 달다는 뜻이니 '감림甘臨'은 기분 좋은 것, 만족스러운 것, 즐거움을 주는 것만 추구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말 그대로 감탄고토甘呑苦吐의 태도입니다... -하략-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4933693648?cat_id=50005785&frm=PBOKMOD&query=%EB%8B%B4%EB%B0%B1%ED%95%9C+%EC%A3%BC%EC%97%AD1&NaPm=ct%3Dl8z9z0hk%7Cci%3D37ef1692cd9a2edbfac894bd015df54b18f02dd2%7Ctr%3Dboknx%7Csn%3D95694%7Chk%3D8d2cfea620a3b6807b9a6bcf42ce19a7ef2243f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