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사춘기인가 봐요
나도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무엇을 시작하든
어떤 두려움도 핑계도 없이
신속하고 당당하게
실행을 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돈이 없어도
돈이 있어야 행복한 게 아니고
내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저 된 거라고
힘차게 말하며 살고 싶어요
직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다 보면
언젠가 그 일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살면 된다고
말하며 살고 싶어요
그저 모든 게
생각처럼 되면 좋겠는데
난 아직 그게 안되네요
지금도 나는 그냥
사춘기 소녀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