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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수소에너지

신재생에너지

by Lucy

이번엔 수소의 등장 배경이 되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인류가 불을 발견한 이후부터

추위도 피하게 되고, 음식도 익혀먹을 수 있게 되고

증기기관을 발명해서

인간이 가진 힘보다 훨씬 큰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 불을 만들기 위해 처음에는 풀과 나무를 사용했고

지금은 화석연료라고 부르는

석탄, 석유, 가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화석연료는 불에 탈 때, 그러니까 연소 시

온실가스의 대표, 이산화탄소를 내뿜습니다.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보는 가스는

이산화탄소 말고도 5개나 더 있어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0),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생소한 이름들이 많지요?!)


온실가스의 종류와 해결책은 어떤 게 있을까요? : 네이버 블로그


이 6가지가 있으나 이 중 91% 가 이산화탄소인지라..

온실가스의 원인으로 이산화탄소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탄은 같은 양으로 보면 이산화탄소보다 21배 영향이 큽니다.

그런데 양이 절대적으로 이산화탄소가 많아서,

그래서 온실가스 발생량은 CO2환산량(CO2 eq.)으로 나타냅니다.

즉, 서로 다른 영향 치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했을 때 얼마냐..로 기준을 잡고 비교하는 거지요.

다시, 돌아가서..

인류가 잘 먹고 잘 살게 되는 만큼,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어마무시하게 커졌습니다.

원래 이산화탄소는 바다에도 흡수되고, 식물의 광합성에도 사용돼서

자연스럽게 다시 사라져야 하는데..

워낙에 내뿜는 양이 많으니 이게 대기 중에 차곡차곡 쌓여

기후변화를 초래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킬링곡선












킬링곡선이라는 게 있어요.

하와이의 마우나로아라는 관측소에서 잰 이산화탄소 농도의 그래프인데요

보시다시피 빠른 속도로 우상향 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위아래로 뾰족뾰족하게 보이는 건 여름과 겨울, 계절 차이에 의한 겁니다!)

그런데 이미 우리는

여름에 에어컨도 켜야 하고, 냉장고, 컴퓨터도 써야 하고

핸드폰도 풀 충전을 해야 하는 삶인데!

여기서 이 것들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을 바꾸자라는 의미에서

이산화탄소를 내뿜지 않는 신재생에너지를 써보자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말하는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재생에너지를 함께 이르는 말이에요.

신에너지는 전통적인 화석연료가 아닌 에너지로

수소에너지, 연료전기, 석탄액화가스화기술 등이 있습니다.

수소에너지는

기체 상태의 수소를 연소시켜 발생하는 폭발력을 운동에너지로 전환하거나,

수소를 다시 분해해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연료전지는

연료를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에너지 변환 장치고요,

(이전에 자세히 설명드렸죠!)

석탄액화가스화는

석탄을 액체로 만들거나 가스로 만들어서

가스터빈이나 증기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굳이 석탄을 액체, 가스로 만들어?

.. 맞아요. 굳이... 그래서 경제성이 높지 않습니다)

재생에너지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인데요,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해양, 폐기물, 지열 에너지가 있습니다.

태양광은 빛을 패널에서 전기에너지로 바꾸고,

태양열은 열을 모아 수증기를 만들어 터빈을 돌립니다.

풍력은 바람으로 바람개비를 돌리고,

지열은 땅을 깊게 팠을 때 나 오늘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땅 파도 춥던데요? 얇게 파면 그렇지만..

깊~~ 게 파면 거기는 열이 있습니다. 온천이 괜히 나오겠습니까.

수력은 댐이에요.

댐에 물을 모아다가 밑으로 떨어트리면서 터빈이 돌며 전기를 만들죠.


해양에너지는

파도, 만조에 의한 수위차 등 바다의 물리적인 작용을 활용하는 방식이고


바이오에너지는

생물유기체를 열로 분해하거나 발효시켜서 가스를 만들고,

그 가스를 에너지로 바꿉니다.


폐기물에너지는 쓰레기를 연료로 만들거나 에너지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재생에너지는 말 그대로 자연스레 생기는 에너지

사용해도 또 재생되는, 고갈되지 않는 에너지들입니다.

오늘 태양이 뜨고, 내일도 태양이 뜨지요.

오늘 태양광에너지를 썼다고,

내일 태양이 쓴 만큼 빛을 안 준다거나.. 그런 거 없잖아요.

그렇게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사용해서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고, 인류도 에너지를 맘껏 써보자..라는 거죠.

생각보다 재생에너지 종류가 많죠?

그런데 왜.. 우리는 아직까지 화석에너지를 사용하며 걱정을 하고 있을까요?!

그 이유를 다음 글에서 설명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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