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배출권
핫한 회사, TESLA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전기차를 생산하는 회사 테슬라는 이제..
명실상히 최고의 핫한 회사이자 이제는 트럼프의 위세까지 입었습니다.
저보다 테슬라에 대해 더 잘 알고 계실 분들이 여럿일 겁니다만,
혹시 이 회사가.. 탄소배출권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것도 아시고 계실까요?!
2009년부터 탄소배출권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이
자그마치.. 약 90억 달러, 약 12조 원입니다.
환경부, 테슬라에 '탄소배출권' 거래 허용…2천억 수익확보 추산 :: 공감언론 뉴시스 ::
탄소배출권 거래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해 다 같이 대응하자 라며
교토의정서에 많은 국가들이 사인한 내용 중에,
온실가스의 배출 권리를 사고팔 수 있도록 한 상업 거래 개념입니다.
(온실가스 6가지는 제가 지난 글에 써드렸죠?)
그니까.. 온실가스를 100 만큼 배출할 권리가 있는데
열심히 기술 개발하고 투자해서 80 만 배출하고 20을 줄였다면,
이 20을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는 거죠.
각자가 노력해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해야 하는 기업은 비용을 더 내도록 하는 시스템인데요,
우리나라도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왜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는 자동차를 만듭니다.
그런데 이 자동차는, 화석연료 즉, 석유로 움직이는 경우 온실가스를 배출하죠.
그래서 자동차 회사에서는 신차 판매량에 따라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할당받습니다.
그런데 이 차가 받은 할당량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회사는 배출권을 돈 주고 더 사 와야 합니다.
그럼 반대로, 차를 팔았는데 그 차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면요?
배출권이 고스란히 남네요? 오.... 다 팔면 돈 되겠지요?!
하여, 전기차만 만들어 판매하는 테슬라는
할당받은 탄소배출권을 사용할 일이 없었고, 이걸 팔아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미국의 탄소배출권 거래 현황 조사에서,
테슬라가 '거의 싹쓸이 수준'으로 매출을 올렸다고 표현했습니다.
2023년 탄소배출권 판매로
17억 9,000만 달러, 약 2조 4,000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발표했네요.
총매출이 967억 7,300만 달러, 약 129조 3,622억 원이니
전체 매출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는 하나
이 매출은 테슬라가 아무 짓도 안 하고,
차를 팔았더니 거저 얻어지는 그런 이익이거든요.
게다가, 현재 전기차 투자에 대해 기존 업체들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수익은 더 올라갈 일만 남은 상황입니다.
(될놈될인가...)
그럼 이 배출권을 누가 샀을까요?
중국, EU, 미국 등에서 평균 배출가스 제한을 초과한 회사에 판매하는데요,
제너럴모터스, 폭스바겐, 혼다, JRL(재규어랜드로버), 피아트-크라이슬러와 같이
석유로 달리는 자동차를 만든 회사들입니다.
이들 회사도 전기차를 팔긴 하지만, 그 수가 테슬라에 비할 바가 아니죠.
자, 그런 테슬라가 올해부터는 한국에서 자동차 탄소배출권을 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탄소배출권 거래 신청을 냈지만
3년 연속 국내 판매 및 사후 관리를 위한
인력, 시설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협의가 되지 않아 지연되었습니다.
2011년에 발의된 법안에는
2009년도를 기준으로
연 4,500대를 넘게 판매한 자동차 회사에 한해 거래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당시 국내에 진출하지 않았던 테슬라는 거래 가능 기업에서 제외되었죠.
그러나 이제, 통과되어 테슬라는 저 돈을 국내에서도 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회사는
연간 판매 차량의 평균 온실가스양이 그 연도의 기준보다 적어야 하는데,
넘으면 1g/km 당 5만 원 과징금 또는 배출권을 구매해 상환해야 합니다.
테슬라는 2021년, 2022년도의 국내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약 400만 g/km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럼 얼마야... 1g/km 가 5만 원.. 400만을 곱하면.. 2천억 원... 확보했네요.
좋겠다, 테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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