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끄적루씨 Oct 14. 2021

<트렌드 코리아 2022>에 이름이 실렸다!

[그래도, 도전] 트렌더스날 활동을 하다


작년에 <트렌드 코리아 2021>을 읽고 뒤에 실린 트렌더스날에 도전해서 올해 초 합격 소식을 들었었다. 트렌더스날 활동은 매월 트렌드 리포트를 제출하고 화상 미팅에 참여하는 것이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오프라인으로 모임도 자주 가지고 활동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모든 활동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 조금 아쉬웠다.


트렌더스날 활동을 하게 되면 <트렌드 코리아> 책 뒤편에 트렌더스날 집필진으로 소속과 이름이 실리게 된다. 그리고 김난도 교수님이 싸인이 들어간 책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드디어 오늘 책을 받았는데, 두둥! 뒤편에 내 이름일 실려 있어서 너무 뿌듯했다.



김난도 교수님 싸인


내 이름이 실렸다!




특히 올해 초 이직을 결심하면서 지원은 지금 회사로 하지만 책에 실릴 때는 내가 이직하기를 원하는 회사로 실리는 게 목표였는데, 그 바람 그대로 이루었다! 내가 참여(?)한 책이니 만큼 이번 책은 더 소중히 간직하고 열심히 읽어봐야겠다.


여기에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이직한 회사는 회사의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를 위해 소속을 밝힐 경우 반드시 회사에 알리고 결재를 받아야 한다. 이직 첫날 입사 교육 때 그 이야기를 듣고 혹시 이름을 실을 수 없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무 문제없이 결재를 받아서 소속과 함께 이름을 실을 수 있었다. 이직 2차 면접 때 기획자로서 책 출판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는데 말이지. 그렇게 되면 아마 책 내용 전체를 회사에 검토받아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은근히 결재를 자주 올리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철학자들이 알려준 늙어감에 대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