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기 위해 요리를 시작합니다. 요리 재료들을 썹니다. 다 썬 재료들은 프라이팬에 볶기 전에 빈 그릇에 담아둡니다. 이번에도 다른 재료를 썰고 넣어 둘 그릇을 찾습니다. 아차, 남은 빈 그릇이 없습니다. 모두 차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더 넣기 위해서는 그릇을 비워야 합니다.
이런 일은 매일 반복됩니다. 아침에 시리얼을 먹으러 그릇을 찾습니다. 찾아보니 싱크대 안에 그릇이 있습니다. 어젯밤에 설거지 하는 것을 잊었습니다. 그렇다고 싱크대 안에 있는 그릇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릇을 비울 때는 깨끗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비울 때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러 인간관계를 정리할 때, 새 일을 구하러 직장을 그만둘 때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더러운 부분이 일으킬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없앨 수 있습니다.
나라는 그릇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새로운 일정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뭔가를 빼야 합니다. 아니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뭔가를 추가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것을 선택하고 비워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릇에 새로운 것을 넣기 위해 안을 비워내는 일. 어렵지만 중요합니다. 오늘도 싱크대 안에 있는 그릇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채우기 위해 무엇을 비워내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