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역과 의역
이순신이 장군으로 진급했을 때 어느 후배가 성장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자 그 자리에서 한시를 지어 화답을 했다. 당시에는 이 한시의 제목이 없어서 이순신의 무제시라고 불렀다.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이 한시의 내용을 근거로 '나의 길을 가련다'라고 시제를 붙이기도 한다.
[직역]
마침내 멀리 가고자 한다면 꾸준히 걷자.
먼저 오를때는 넘어질 것도 생각하자.
세파와 전장을 헤치며 함께 나아가자.
사람들 뒤에서 가되 재촉만 하진 말자.
[의역]
멀리 가려면 급하다고 서둘지 말자.
처음 도전할 때는 실패를 각오하자.
어떠한 난관에도 팀워크로 극복하자.
구성원들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자.
[원문]
終當遠到宜徐步 (종당원도의서보)
初若先登恐躓顚 (초약선등공지전)
九陌黃塵前去路 (구맥황진전거로)
且隧人後莫加鞭 (차수인후막가편)
23전 23승으로 자신의 역량을 결과로나 과정으로나 가장 확실히 입증한 위인의 코멘트를 보니, 역시 시대를 뛰어넘는 성장의 원칙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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