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면접장에 들어 올 때와 나갈 때
다양한 면접을 일반기업과 공공기관, 비영리 기관에서 보면서 일종의 공통적인 패턴을 알게 되었기에 그 내용과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아마도 면접관에게나 지원자에게나 다소나마 현장감으 느끼는데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본다.
<1편> 면접장에 들어 올 때와 나갈 때
면접장이 들어 오면 세 가지 유형의 지원자들이 있는 것 같다.
1. 큰 소리로 인사하면서 들어오는 사람
2. 눈을 못 맞추며 슬금슬금 들어오는 사람
3. 면접관들을 두루 보며 목례를 하는 사람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첫인상 순위를 굳이 매긴다면. 3번 > 1번 > 2번 또는 3번 > 2번 > 1번일 것이라고 본다. 왜 그럴까?
1. 번이 1등이 되지 못하는 이유부터 보자. 1번의 경우 자기자신보다 일정한 형식에 자신을 맞추는 형국이다. 그래서 면접관들은 책이나 학원에서 주입한 내용을 그대로 따라서 한다면 인상을 갖기 쉽다. 그래서 좋은 인상도 나쁜 인상도 받지 못하게 된다.
2번이 2위나 3위가 되는 이유는, 면접장에서 15분이건 30분이건 이루어지는 의사소통 과정에서 첫번째 장면부터 소극적인 모습으로 비추어지기 쉽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것이 겸손한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 아이컨택도 하지 않는 경우는 겸손보다는 무례 또는 결례(매너 부족)으로 비춰질 수가 있다.
3번이 대개 좋은 인상을 주는 것 같다. 첫대면에서 아이컨택을 하면 면접이라는 일종의 공식적인 대화와 소통에 적극 임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례와 함께 차분히 둘러보는 것이 좋은 경우다. 뻣뻣한 자세로 훑어 보는 듯한 눈길은 정반대의 인상을 줄 소도 있다.
첫대면 얘기가 나오니 복장에 대해서도 말해본다. 채용 회사에 따라서 Dress Code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곳도 있지만 없는 곳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검은색 정장이나 투피스에 흰색 셔츠나 블라우스를 입는 것이 일종의 공식이 된 것 같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검정색 정장이나 투피스는 어두운 인상을 준다는 의견이 많았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검정색보다는 차라리 짙은 남색이나 브라운색도 좋은 대안이 될 수가 있다.
다만, 노랑생이나 파랑색 붉은 색과 같은 원색 옷만 아니면 된다고 본다. 여성 지원자의 경우 본인 취향에 따라 바지를 입어도 상관이 없다고 본다. 요즘은 승무원도 치마와 바지를 섞어서 입지 않는가?
면접장을 나갈 때 :
그냥 뚜벅뚜벅 조용히 나가다가 문을 닫으면서 목례 정도하면 충분한 것 같다. 들어 올 때와 마찬가지 원리인데, 나갈 때 큰소리를 수고하셨다고 외치듯이 나가는 것은 좋은 인상을 주지는 않는 것 같다. 또한 뒷걸음질 치며 나가는 경우도 있다. 면접장은 업무 공간이지 궁궐이 아니다.
간혹 면접장을 나가자마다 면접장에서 웃음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 웃음소리가 본인을 비웃거나 비아냥하는 웃음이라고 오해하는 지원자들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면접관은 지원자들 뒤통수에 대고 웃을 만큼 느슨하게 임하지 않는다. 면접관들끼리 주고 받은 대화 속에서 긴장을 풀기 위한 웃음일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이다.
성과와역량연구소
소장 김현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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