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니크 Jun 07. 2021

나의 담대함과 남편의 유연함을 닮은 아이가 태어나길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중한 첫 아이에게

아이 성격은 당연히 부모를 닮겠지만 부모의 공통 성향은 확실히 강화돼서 태어나는 거 같다.

나와 남편의 공통점은 꼼꼼함!


그렇다면 나와 남편이 생각하는 본인의 장점과 상대방장점은?


내 장점은 어떤 일이든 흔들리지 않긍정적으로 풀어내며  발전하는 담대함, 남편의 장점은 카멜레온 같은 유연성 적응력.


예상대로 본인과 서로가 꼽는 장점은 정확히 일치했다!


모든 건 양면이 존재한다. 성격도 마찬가지다.


어떤 장점이라도 반대로는 부족한 면이 있기에 타고난 기질과 성향긍정적으로 발휘되도록 부모로서 물심양면 지원해주면 된다.


거기에는 일방적인 지원보다는 아이가 커가면서 본인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본인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 직접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게 물고기를 잡아주지 않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포함된다.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그 속에서 나만의 기준을 갖고 살아가는 게 중요한데 그 기준이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본인이 행복을 느끼는 방향이면 성공한 인생인 거다.


세상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나와 남편의 장점만 반반 닮을 순 없고 내 바람대로 태어나지 않아도 괜찮다.


나와 남편의 아이로 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키우면서 내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리도록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다.


그러니 나와 남편의 소중한 아가야,

건강하게 태어나주렴♥



매거진의 이전글 이제는 내 보살핌이 필요한 부모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