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aFonto End of The Year Gallery 2017
갈색에서 시작한 올해도 갈색으로 끝나갑니다.
변화하는 것들을 아직 충분히 바라보고 담지도 못했는데 이제 2018년이 곧 다가옵니다.
2016년이 끝나면서 올해는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기로 마음먹었고, 다양한 정원과 숲과 공원들을 찾았습니다.
공기와 빛이 다른 곳들을 돌았지만, 그 안에는 늘 보던 것들이 보였습니다.
해를 거듭하며 쌓여갔던 사진과 시선과 기억들이 이제는 나와 조금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조금씩 선명해지는 기억만큼, 그 기억과 풍경이 내 사진에서도 조금은 더 특별하게 다가오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평범해 보이는 것들이 내 눈에서 특별하길 원했던 2017년.
올해 담은 초록을 소개합니다.
TeroVerda는 'Tero' + 'Verdo'의 합성어로, 초록빛 땅을 의미합니다.
LumaFonto Fotografio
빛나는 샘, 빛샘의 정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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