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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늦겨울 동백

2월, 신구대식물원

by 빛샘

작년보다 매서운 겨울이었다.

방콕에서 돌아온 이후 날이 너무 추워서 한동안 밖을 나서지 않았는데, 어느 날 문득 밖을 돌아다니다 날이 제법 따뜻해졌음을 느꼈다.


아직 봄의 모습을 보기 전까진 제법 시간이 남아서, 끝나가는 겨울의 모습을 찾아보러 온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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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동백도 끝나가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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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그루 동백나무가 꽃조차 없는 겨울 온실에서 희미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겨울 온실의 꽃을 찍기 위해 왔고, 몇 없는 꽃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렇게 동백이 줄어들고, 곧 봄이 올 것이다.





Sony A7R2

Sony FE 90mm F2.8 Macro G OSS (SEL90M28G)



LumaFonto Fotografio

빛나는 샘, 빛샘의 정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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