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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맑음 Nov 06. 2023

오직 사랑만이 영원하다

사진 설명 : 고양이 머리 위에 ❤️


  나는 기독교인이지만, 많은 인기를 누리는 타 종교인 분들이 하시는 유튜브 채널도 가끔씩 들어보곤 한다. 어떤 요소를 대중들이 좋아하는지, 그리고 예수님의 답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호기심에서다.


  역시나 유머코드가 있거나 스타성을 가진 분들의 채널이 인기가 좋았다.

나도 그런 요소가 재미있어서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비행 중 말레이시아행에서 어느 목사님을 만난 적이 있는데, 불교계 주최로 여러 종교계 인사들을 초청해하는 평화 행사에  가는 중이라고 했다.

  결국 '종교가 추구하는 세계는 같다'면서 '자기 종교만 고집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물론 그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의도는 '이 땅에 살아가는 자로서의 평화를 위해' 하신 말씀임을 안다.


그러나 분명 다른 세계이다.

이것을 곧이곧대로 주장하면 전쟁도 불사하는 일이 일어나니, 나도 소심하게 브런치에 속삭여본다.

어쩌면 인생은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살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세계로 가는 것일지 모르겠다.


비행기에도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가 엄격히 나뉘어 있고, 지불한 <운임>만큼의 클래스에 속한 서비스를 받는다.


각자의 인생이 하나님의 뜻대로 의를 실천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만큼 각자의 차원이 갈려져 나간다.

그중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와 하나님과 하나님이 보낸 자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와 하나님을 아예 사랑하지도 않는 자, 하나님을 잘 모르지만 선하게 사는 자 등 하나님을 대하는 대로 그 세계가 나뉘어 간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지 않은가?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이자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체'로서 하나님을 대하는 만큼, <사랑>하는 만큼 그 결과체인 자신의 영혼을 가지고 영원히 사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오직 '사랑'만이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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