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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Mar 06. 2019

카카오페이지와 계약했습니다

기획 실무를 위한 안내서가 준비 중입니다

얼마 전에 두 번째 작품의 초고를 완성하고 카카오페이지와 계약했습니다. 기획 업무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를 주제로 작년 가을부터 원고를 써서 최근 기초를 만들었습니다. 



2017년 가을, 첫 작품으로 회사 내 경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직원의 시각에서 이론과 실제를 비교해 다룬 책을 내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회사 내 부조리를 드러내는 책도 좋지만 읽고 나서 경영자나 핵심 요직에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누군가는 드러내고 밝혀야 되는 이야기지만 읽고 나면 답답했죠. 경영에 대한 상식을 쌓기에는, 내 회사와 조직을 바꾸기에는 더없이 좋은 책이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주는 내용을 쓰고 싶었습니다. 제 브런치에 있는 일부 글처럼 말이죠.



일반적인 개인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작품을 쓰고 싶었습니다. 제가 해 온 일이 기획, 전략기획이기 때문에 이걸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시중 서점에서 기획 관련 책을 보면 좋은 기획 프레임을 템플릿으로 제공하는 내용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한 것은 많지만 기획자의 자질, 습관, 준비 등을 실제적인 내용으로 담아낸 것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사수에게 당하면서 몸으로 배우는 게 현실이죠. 그래서 딱히 많은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내용을 보다 사례 중심으로 담아 기획자의 '기획력'을 키울 수 있는 실제적인 제안들을 담은 원고를 작년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초고를 마친 것이고 앞으로 긴 편집이 기다리고 있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기획, 사업기획, 전략기획, 경영기획, 상품기획, 마케팅 기획, 영업기획 등 기획을 시작하거나 하게 된, 혹은 준비하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진척이 있을 때마다 종종 준비 상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브런치도 열심히 할 거지만요! 감사합니다!


곧 카카오페이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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